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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 가다피 테러 배후 인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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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5-23 19:25 조회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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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부부의 내부 정보로 가다피가 베를린의 "La Bella" 디스코텍 테러 배후 조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독일 정부는 공식적인 확인을 피하고 있다.(taz)

"La Bella"-소송에서 급진전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법원이 리비아 지도자인 Muammar al-Gaddafi(아하 가다피)와 "La Bella" 테러 사건과의 관계를 다루어야 하며 정부는 해명 압력에 시달리게 되었다. 피해자들의 변호사중 한명인 Andreas Schulz씨는 지난주 Michael Steiner 수상고문(Kanzlerberater)을 재판에 출두 요구까지 했다. 증거로 외무부의 내부 정보 문건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원래 가다피가 Steiner 수상고문에게 테러 배후에 관해 털어놓았다는 소문은 독일 대사의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크프르터 알게마인 짜이퉁(이하 FAZ)에게서 불거져 나왔다. FAZ는 지난 3월 29일에 Schroeder 수상의 워싱턴 방문 때 있었던 부시 미 대통령, 콜린 파월 미 외무부장관 그리고 Steiner 고문과의 비공개 회담(vertrauliches Gespraech)에 관한 다음과 같은 Juergen Chrobog 독일대사의 외무부 보고서를 인용하고 있다.

"Steiner 고문은 그 자리에서 리비아에서 있었던 가다피와의 회담에 대해 보고했다. 가다피는 회담에서 그가 La Bella-테러에 가담했음을 시인하고 앞으로는 폭력적인 방법을 끊겠으며 새로운 리비아 상을 보여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고 보고했다."

정부 대변인인 Uwe-Karsten Heye 씨는 Steiner 고문이 3월 17일 가다피 지도자와 비공개 회담을 가진 것은 사실이며 여기서 국제 테러의 근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과거 사실에대한 세부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1986년 4월 5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La Bella 디스코텍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 당했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당시 미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은 가다피를 배후 조종자로 지목하여 리비아의 도시 Tripoli와 Bengasi를 폭격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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