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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슐링엔지프감독의 신나찌 출연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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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11 21:56 조회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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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105702,00.jpg5월 10일 목요일 쮜리히의 샤우슈필하우스에서 슐링엔지프감독의 "햄릿"이 공연되는 동안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스캔들을 불러 일으킨 감독에겐 몇차례의 야유가 있었다고 한다.

감독은 연극을 통한 치료를 노린 것이다. 탈퇴를 원하는 6명의 독일인스킨헤드들이 슐링엔지프의 헴릿공연에 함께 배우로 참여했다. 스킨헤드중  5명은 남자고 한명은 여자이다. 이들은 전형적인 검은 가죽제복을 입고 공연을 했다. 이들은 세익스피어연극 제 3장에 나타나 스스로 만든 독일국가를 록리듬에 맞추어 불렀다. 작품 말미에 이들은 탈퇴를 원하지만 한때의 극우동지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음을 보고했다. 광중석에서는 "배반자"와 같은 야유가 몇차례 들렸다. 그밖에는 관객들은 평정을 유지했다.

비극적이라기 보다는 아이러니하게 보이는 연출이었다. 내적으로 분열된 햄릿왕자는 많은 음악과 함께 "Schlingensief-Entertainment"라는 모토아래 행진을 했으며 관객들은 이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 생각이 많고 망설이는 덴마크왕자는 Sebastian Rudolph의 화신이다.

슐링엔지프가 햄릿공연과 관련해서 출범시킨 나찌탈퇴 프로젝트 "Naziline.com"는 지난주 쮜리히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가두시위에서 그는 극우스위스국민당(rechten Schweizer Volkspartei (SVP)의 금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선 찬반양론이 엇갈렸다.

샤우슈필하우스측은 한 편지에서 관객들에게 슐링엔지프감독은 연극과 예술이라는 수단을 통해 인간을 도울려고 하며 새로운 전망을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세계의 거울로서 연극은 "사회의 모순들과 심연"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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