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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생이 만든 빌트지 풍자 사이트 곤경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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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01 18:33 조회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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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Bild.de는 독일 최대의 황색지 빌트지를 풍자하는 사이트이다. 그러나 이 신문을 소유한 악셀 슈프링어 출판사는 열받았다. dieBild.de를 만든 학생은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프라이부르크의 24세의 대학생 하이코 호이슬러는 풍자매거진 "diebild"를 빌트지의 형식을 빌어 우스꽝스럽게 연출했다. 몇몇 친구들이 이 매거진을 돕고 있다.

이 신문에는 위트가 넘친다. 가령 부활절 때 이 웹진은 이슬람이 주식의 적대적인 인수를 통해서 카톨릭교회의 주식다수를 손에 넣었으며 뉴스방송 "타게스테멘"의 사회자 가비 바우어의 쌍동이는 사실은 디터 볼렌이라고 익살을 떨었다.

그러나 이 웹진이 나온지 2주일만에 호이슬러에게는는 더이상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 악셀 슈프리이어 출판사는 유머없이 변호사를 통해 호이슬러가 5.2일 수요일 18시까지 도메인 www.diebild.de 를 포기하고 변형된 빨간색의 빌트지로고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호이슬러가 이 출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출판사가 그렇게 격렬한 반응을 보일줄은 미처 몰랐어요."라고 호이슬러는 말한다. "diebild는 사적인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한 사람도 불과 몇백명이 안된다구요."

그러나 호이슬러는 여전히 유머감각만은 잃지 않고 있다: 이 프라이부르크의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파산을 일면톱기사로 보도했다.

호이슬러는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이 되는 것에는 흥미가 없다. 슈프링어라는 골리앗고 법정투쟁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www.diebild.de 새주소 www.bloeff.de로 변신을 고려중이다.

(쪼잔한 슈프링어! 나같으면 후원업체로 나서서 광고도 내고 했을텐데^^)


참고자료: 슈피겔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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