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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늘은 히틀러 생일- 이날을 지 생일로 아는 넘들에게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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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4-20 11:05 조회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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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히틀러 생일이다. 신나찌넘들이 지 생일로 착각하고 가장 깽판을 부리는 날이다. 그러니 오늘은 외국인들은 평소보다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래는 FAZ에서 본 재미있는 나찌관련기사가 있어 축약번역한다.
.......

최근 "Daily Telegraph"에 그 누구도 반박하기 힘든 다음과 같은 논평이 실렸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논평은 "그러나"로 이어진다. 그러나?

"나찌세력이 너무 눈에 띄이게  극성을 부리고 있다."


도대체 나찌의 물결, 이것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고 허용되어도 좋단 말이냐?

98년 가을 마어틴 봘저가 파울성당에서 했던 연설정도까지는 허용되도 좋은가? 그는 이를테면 이제는 나찌보도는 신물난다, 뭐 이와 대충비슷한 말을 지껄이는 정도까지 나아갔다.

혹은 크리스토프 슐링엔지프는 어떤가? 그는 자신의 "햄릿"작품상연을 위해 네오나찌들을 구하고 있다. 그냥 네오나찌가 아니라 진짜 네오나찌를.(F.A.Z. vom 19. April)

그는 네오나찌들이 이런 방식으로 진짜 민주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정말 그런 것을 원할 것인지는 물어지지 않고 있다. 솔직한 사람이라면 그러한 사회화프로그램의 성공전망에 회의적일 것이다. 네오나찌들이 구태여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할게 뭐냐? 이미 그들을 이렇게 관심권으로 기꺼이 받아들여주는데 말이다.

만프레트 뢰더와 같이 개전의 정이 없는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사람도 다시금 집행유예를 받을 기회를 부여받는 마당에 우리의 나찌들이 걱정을 할 필요가 뭐가 있는가. 오히려 반대로 이들은 일부 다른 주변부그룹들보다 우월감까지 느낀다. 그들 때문에 심지어 음악콘서트까지 열리는 마당이 아닌가.물론 이 콘서트의 음악가는 좋은 목적만을 가지고 있다.

금요일, 정확하게 히틀러 생일날 동독에서는 독일 힙합예술가들의 순회공연이 시작된다. 이 공연은 외국인증오와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극우폭력에 대한 용기"를 호소한다. 원칙적으로 볼 때 좋은 아이디어이다. 단지 그 창끝이 왜 하필 힙합이냐 하는 것이 어리둥절할 뿐이다.

힘합은 인종주의의 결과적 현상이다. 물론 이쪽의 인종주의는 아니고 미국의 인종주의다. 힙합은 자의식을 공격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의사소통과는 별 관계가 없다. 힙합은 분리와 또한 배제의 기록이다. 그런데 독일에선 아무도 그런거 신경 안쓴다. 아마도 행사주최자는 행사 모토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United Colors of Benetton"쯤으로 말이다.

edo.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20.04.2001, Nr. 92 / Seite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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