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찌 록밴드 저명인사 살해 선동

"White Aryan Rebels"이라는 록 그룹은 노래를 통해 Rita Süssmuth, Michel Friedman, Alfred Biolek 그리고 많은 티브이 스타들과 두명의 베를린 경찰을 살해하라고 선동했다.

이 록그룹은 새로 만들어진 그룹이다.  "White Aryan Rebels" 은 '하얀 아리안적 반역"이라는 뜻이다. 이들이 만든 시디음반 '증오의 악보/기록'"Noten des Hasses"이 연초부터 항간에 떠돌고 있다.

이 음반에서 "너에게 총알을""Die Kugel ist für dich"이라는 노래에서 전 연방하원의장 리타 쥐스무트, 동성애자인 방송사회자  알프레드 비오렠, Mo Asumang,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한 방송사회자 Lilo Wanders, Hella von Sinnen 내지 Michel Friedman, 그리고 독일유태인중앙협의회 의장, 문필가  Stefan Heym 그리고 흑백혼혈로 태어난, 테니스선수 보리스 베커의 아들들을 살해할 것을 선동하고 있다. 또한 베를린의 경찰특수부대  PMS (경찰거리폭력대책반)에서 극우들의 증오의 대상인 두 경찰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유사한 상황이 97년 2월에 있었다.네오나찌는 극우음악을 통해 폭력을 선동했고 네오나찌가 마어짜안에서 서점상인 클라우스 발트루샷을 쏘아서 신체장애자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이로부터 사흘후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의 한 네오나찌가 경찰 슈테판 그라게를 살해하고 또 한 동료는 중상을 입힌 바 있다.

올해 1월에 등장한  "White Aryan Rebels"은 극우들사이에서 꽤 성공을 거두고 있다. 경찰당국의 평가에 따르면 이미 음반 "증오의 기록"이 1천개이상 유통되고 있다.

이 음반에는 저명인사들에 대한 살인을 촉구하는 것 외에도 흑인들과 유태인을 모욕하는 것 내지는 나찌 범죄자들을 찬양하는 노래들이 들어있다.

누가 이 음반을 제작했고 이 록그룹의 신상이 어떤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음반이 아마도 비밀리에 외국에서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출처: 타게스슈피겔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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