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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뢰더 총리, 정상회담차 러시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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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4-09 23:33 조회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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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9일 러시아 제 2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그에 도착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낮(현지시간) 상트 페테르부르그의 풀코보 공항에 도착,
게르만 그레프 경제발전.통상장관, 블라디미르 야코블레프 주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오후 푸틴과 단독 정상회담, 그리고 10일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대독일 부채문제 등 경제현안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진,
발칸반도, 중동 문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그러나 미국과 러시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에 관해서는 중립을 지킬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슈뢰더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9일 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피스카례프 묘지를 참배하고,
지난해 베를린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두사람이 공동발의한 양국 시민단체간 모임인
`피테르스키 디알로그'(상트 페테르부르그  대화)에 참석한다.

상트 페테르부르그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피테르스키 디알로그는
▲정치 ▲경제.금융 ▲과학.교육 ▲문화 ▲언론 등 5가지 분야별로 논의가 이뤄진다.

슈뢰더 총리는 이밖에 9일 오후 `모스크바 메아리' 라디오
상트 페테르부르그 지국에서 인터뷰를 갖고 러시아의 언론 자유 등에 관해 역설할 예정이다.

슈뢰더 총리와 푸틴간 9일 단독회담과 병행해 슈뢰더 총리를 수행한
국방.외무.내무.경제.재무.농업 장관들도 러시아측 파트너들과 별도의 단독 회담을 갖게된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은 취임후 처음으로 루돌프 샤르핑 독일 국방장관과 만나며
10일까지 두차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연례로 이뤄지는 러-독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로, 이번 정상회담의 주된 목적은
"러.독 파트너관계 구축을 위한 공통된 노선을 확인하고, 여기에 정치적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다.

슈뢰더 총리의 이번 방문에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사 대표와 러-독 포럼 지도자 등
경제인들도 수행하고 있다.


'210.97.59.144'박옥근    04/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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