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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색 남녀 권투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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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4-03 06:59 조회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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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챔피언 할미히, 그리고 그녀와 함께 싸운 방송사회자 라압방송 엔터테이너인 슈테판 라압은 권투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다. 라압은 "TV total"쇼를 진행한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쇼에서 여자권투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주겠다며, 호기있게 현 세계여자챔피언 레기나 할미히에 도전했다가 케이오상태까지 몰리며 코뼈까지 부러지는 수모를 겪었다. 관객들은 적어도 그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87킬로그램의 그는 4회에는 할미히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1회전은 그런데로 잘 버텼다. 그러나 그는 결국 거의 케이오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2분짜리 5회전 경기에 끝까지 버틴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만하면 성공이다. 그가 끝까지 버틸 것으로 믿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니까. 그는

24살의 할미히는 키 160센치에 50킬로밖에 되지 않은 주니어플라이급 선수이다. 체구가 작지만 대신 매우 빠른 선수이다. 게다가 그녀는 4.일 공식세계타이틀전을 앞두고 있어서, 라압으로부터 맞아줄 생각이 없었다.

서른 네살의 슈테판 라압은 스포츠와 무관한 체질로 알려져 있으며 처음으로 복싱경기에 데뷔하는 마당에도 트레이닝을 거부했다고 한다.무려 765만명의 시청자가 이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했다고 한다.

그는 경기후 검사를 통해 코피만이 아니라 코뼈까지 부러진 것을 알게 됐다. 댓가를 비싸게 치른 셈이다. 다행히 코뼈가 부러지긴 했지만 어긋나진 않아서 쉽게 치료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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