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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많은 염가전화서비스업체들 도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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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4-02 19:06 조회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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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41543,00.jpg많은 군소 전화서비스업체가 도산에 직면해 있다. 텔레콤으로부터 세를 낸 비싼 전화선을 지불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만으론 텔레콤도 걱정할 이유가 없다. 계산이야 종종 몇주 늦게 할 수도 있는거니까. 그러나 많은 전화서비스업체들이 몇달째 이를 지불할 것을 거절하고 있다. 텔레콤은 경고장도 보내보고 대화하자고 꼬셔도 보지만 이들은 요지부동이다. 텔레콤이 보내는 경고장의 반 이상은 이미 3번째 경고수준에 와 있다.

텔레콤은 이미 몇주전에 프랑크푸르트의 Star Telecom의 전화선을 폐쇄했다.  이 회사는 프랑크푸르트시행정당국과 같은 큰 고객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1600만 마르크에 상당하는 전화선 이용료 및기타 서비스료를 갚을 능력이 되지 못했다. 이때문에 약 50만명이 넘는 고객들은 이 염가전화제공업체를 포기하고 새로운 전화서비스업체를 찾아나서야만 했다.

이미 몇주안에  Teldafax AG도 비슷한 운명에 처할 것이 예상된다.  마어부엌에 소재한 이 회사는 텔레콤에 8천5백만마르크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다. 이중 일부를 주초까지 지불하지 않으면 텔레콤은 주식시장에까지 상장된 이 기업에게서 전화선을 폐쇄할 예정이다. 다른 많은 염가전화업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3년반전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독일정부는 텔레콤의 시장독점을 금지하고 자유시장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점점 보다 싼 요금을 들고 시장에 진입해서 전 독점기업 텔레콤으로부터 고객을 뺏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어느덧 이제 초기에 금광을 발견한듯한 분위기는 날라가 버렸다. 이제 많은 전화업체들이 도산을 앞두게 된 것이다. 조그만 업체뿐만 아니라 Viag Interkom같은 대형업체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까지 치닫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일부는 90퍼세느까지 삭감된 원거리전화요금을 들 수 있다. 먼저 새 서비스업체들이 이 요금전쟁에 불을 질렀다 그런데 본에 소재한 독일 텔레콤은 이를 눈뜨고 볼 수 없다는 듯 같이 싼 요금을 내놓으면서 반응했다. 또 한편 양질의 경영부재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못된 규제정책을 들 수 있다. 해당정부당국은 4백개가 넘는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새 회사들은 대부분 단순한 콜 바이 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부분 텔레콤의 인프라스트럭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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