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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폵스바겐 중국에서 독일에서보다 많은 차를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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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7-17 11:41 조회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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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독일에 이어 폵스바겐의 두번째로 중요한 자동차시장이다. 폵스바겐은 새로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 한창 불이 붙고 있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의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폵스바겐은 내년 새 공장을 세워 중국 현지 생산능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내에 7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원래는 60만대이상 판매가 목표였는데,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약70만대로 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 폵스바겐은 판매호조로 올해 1사분기에 처음으로 독일내 판매량보다도 많은 자동차를 중국에서 팔아 치웠다.

폵스바겐은 자신의 조인트벤춰 파트너인  SAIC 및 창춘의  First Auto Works와 함께 상하이에 약 60억유로가 넘게 투자를 하려고 한다고 어제 창춘 모토 쇼에서 밝혔다. 기업내부에서는 심지어 80억유로까지 투자액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또 폵스바겐과 경쟁중인 BMW도 수십억의 투자를 공언하고 있다.

폵스바겐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폵스바겐이 조인트벤춰형태로 진출해서 혼자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항상 중국측 파트너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다.

폵스바겐은 올해내에 중국에 5종의 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 미국, 일본의 자동차기업이 중국시장에 열을 내는 이유는 명확하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시장이 절뚝거리는 와중에서도 중국시장만큼은 올해 상반기에만 82퍼센트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승용차판매가 109만대로 예상되는데 내년이면  벌써 190만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춘의 조인트 벤춰 파트너 FAW는 어제 50번째 창립일을 기념했는데, 이 자리에서 폵스바겐은 2005년도까지 13억유로를 들여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의 새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또 추가로 기존의 생산능력도 3만대에서 34만대로 확장된다.

현재 이곳에선 7천명이 일주일내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매일 1100대의Boras, Jettas, A4, A6를 생산하며 새로이 Golf 4도 생산한다. 올봄부터 이미 창춘에서 6만대의 골프가 완성되었다. 또 버스 T 4, Vans Touran의 생산도 고려중이다.

폵스바겐의 중국내 두번째 거점인 샹하이에서는 현재 생산능력이 연간 45만대이다. 그러나 샹하이가 물가가 비싸 시 외곽에 새 공장건설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52 % 의 판매신장을 했음에도, 이는 급신장하는 전체시장으로 볼 때 1/3정도 신장세가 둔화된 것이며, 이로서 폵스바겐은 42퍼센트의 시장점유율에서 34% 점유율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점유율보다 이윤인데, 홍콩의 전문가들은 폵스바겐이 기업이윤의 약 15퍼센트를 중국시장에서 달성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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