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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년부터 외식 비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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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9 11:10 조회4,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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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려면 지금보다 비싼 가격을 미리 생각하고 가야 한다. 


코로나 시기에 정부는 식당, 카페 등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19%였던 음식/음료 부가가치세를 지난 2020년 7월 7%로 인하했었다. 


신호등 연정은 내년부터 다시 원래대로 19%로 되돌리기로 했다. 슈니첼, 피자 등 식당에서 먹는 모든 음식의 값이 오른다. 


다만 직접 와서 음식을 포장해 가져가거나 배달주문 하는 경우, 업소에 의자가 없어 서서 먹거나 마시는 곳은 그대로 세율이 7% 다. 


독일 호텔과 요식업소 협회(Dehoga)에서는 이 결정을 크게 비판하며 12 000곳의 업소가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가 유행하던 2020/21년에 36 000 곳이 이미 폐업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 결정을 환영한다. 요식업소의 비판에 대해 유럽경제연구센터(Zentrum für Europäische Wirtschaftsforschung, ZEW)의 하이네만(Friedrich Heinemann)은 "세율인하는 원래 코로나 시기에 한한 것으로 영구적으로 인하한 것은 아니었으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세율인하로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이들이 이득을 보았다"는 것이다. 


정부의 평가위원회(Sachverständigenrat) 위원 슈니처(Monika Schnitzer)도 "어느 특정 분야만 지속적인 세율인하로 크게 지원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며 "세율인하 등의 공적 지원이 없으면 아예 존재가 불가능한 분야는 어디인가 먼저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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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잇하님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그래도 물가가 엄청 올랐는데 더 오르면 뭐.. 안그래도 독일 식당 대체로 맛없는데 많은데 안 갈 이유가 더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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