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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핼러윈에 꼬마에게 못 할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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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4 22:00 조회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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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20년 전만 해도 핼러윈이라고 하면 그런 날이 있는가보다, 영미 쪽에서는 저렇게 하는가보다 여기는 정도였지만 요새는 젊은이들은 파티도 하고 꼬마들이 사탕을 얻으러 다니기도 한다. 혹자는 최근 몇 년동안은 코로나 영향도 있는지 예전보다 파티나 어린이들의 사탕 가정 방문(?)이 오히려 줄었다고도 한다. 


작년 핼러윈에 한 어린이가 겪은 일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싶다. 함부르크시에 사는 한 9세 어린이는 48세 남성이 사는 집  문을 두드리고 어린이들이 하는 말 "Süßes oder Saures (단것을 주지 않으면 짓궂은 장난을 칠 겁니다)"를 외쳤다고 한다.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서 있었는데 목욕가운을 걸치고 슬리퍼를 신은 그는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 


어린이는 놀라서 정원을 거쳐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정원 문 앞까지 황급히 도망을 쳤다고 한다. 남성은 칼을 들고 뒤에서 꼬마를 쫓아왔다. 꼬마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악몽을 꾸고 어두운 방에서 잠을 자지 못하는 등 심리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이달초 함부르크에서 열린 재판에서 48세 남성은 900유로 벌금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그는 전혀 후회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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