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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탈리아 휴가 중 벌금 안 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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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21 09:35 조회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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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가지 중 하나인 이탈리아 해안가에는 간혹 모르고 있으면 큰 탈 나는 법규정들이 있다. 


베니스 근처 에라클레아 (Eraclea), 토스카나의 비아레지오(Viareggio) 등 몇몇 도시는 바닷가에서 놀 때 모래성을 지으면 안 된다. 사고가 났을 때 구조 대원이 걸려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어기면 250에서 1000유로까지 벌금을 낼 수 있다. 어린이들이 바닷가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가 모래성 쌓기인데 어른들이 매번 하지 말라고 하기도 안타까운 일이다. 


역시 휴양지로 유명한 아드리아의 카발리노 (Cavallino)에서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삽, 양동이 등이 금지다. 이 장난감으로 어린이들이 주로 모래성을 쌓기 때문에 결국 이를 금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물가에서 5미터 안에 파라솔, 비치베드 설치도 금지다. 


라펠로사 (La Pelosa)에서는 바닷가에 커다란 수건을 까는 행위도 금지다. 수건에 모래가 많이 붙어 이 지역 바닷가의 모래가 많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스키아 (Ischia)의 포리오 (Forio)에서는 사적인 공간 외에 거리나 바깥에서 수영복 입고 다니는 행위는 금지다. 벗은 상의나 수영복 차림뿐 아니라 맨발로 다니거나, 끌고 다니는 슬리퍼도 금지다. 한 독일 언론에서는 500유로 벌금을 피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조소의 대상이 되는 독일 할아버지 모드, 양말 신고 샌들을 신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고 첨언했다. 


그 외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바닷가의 모래나 조개, 돌 등을 주워 가지고 가면 극단적인 경우 10 000유로까지 벌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 외무부 공식사이트와 지역 정보 등을 통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다만 외국 관광객들이 지역마다 다른 이 모든 규정들을 일일이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이탈리아 언론도 있다. 또한 매번 영어로 안내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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