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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08 23:16 조회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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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에서 중산층에 속하는 시민의 수는 다소 줄었다고 한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그 영향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부족한 자료와 분석을 위한 기술적 결함 등으로 아직 결과가 작성되지 않았다고 한다.


Ifo경제연구소(Ifo-Institut für Wirtschaftsforschung)에서 어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는 65%가 중산층에 속했으나 2019년 자료를 가지고 낸 통계에서는 63%가 중산층으로, 2% 가 줄었다. 1%는 고소득층으로, 1 %는 저소득층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지난해는 전체의 9%가 고소득층, 28%는 저소득층에 속한다.


Ifo연구소에서는 평균소득의 75%와 200% 사이의 소득이 있으면 중산층으로 친다. 두 아이가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세후 연소득이 36 698에서 97 860유로 사이면 중산층에 속한다. 독신 가구는 세후 17 475에서 46 600유로다.


독일에서는 중산층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과 사회보장금의 비율이 유난히 높아 시민들이 의무 납부금을 제하고 나면 일해서 번 돈의 절반 가량이 남는다고  "Ifo 거시경제와 여론조사 연구소 ( Ifo-Zentrum für Makroökonomik und Befragungen)"의 파이힐 (Andreas Peichl) 소장은 말한다. 


유럽 연합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독일 중산층의 공과금 부담은 대단히 높다. 독일의 중산층은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처지"까지 와 있다는 것이다. 고소득자는 워낙 수입이 높기 때문에 여유가 있고, 극빈층은 각종 보조금 수혜 대상이지만, 중산층은 소득에 비해 매우 높은 공과금을 떠안고 사회를 돌아가게 만든다.


중산층에서도 특히 소득이 낮은 편에 속할 때 소득을 높이기 위해 일을 더 많이 하거나 직업을 두 개 갖는 것도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소득이 한 푼 늘면 받을 수 있는 각종 사회 보조금이 한 푼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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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독일수학자님의 댓글

독일수학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인가구에 부부 두 명 세금클래스 4번 기준 --> 부부연봉이 각각 84000 씩 되면 중산층 상위군요. 흥미롭네요ㅎㅎ 혹시 3인가구 기준의 중산층 소득범위도 알 수 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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