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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울 땐 매운 고추를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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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22 11:30 조회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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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아주 매운 칠리 고추를 먹으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식품영양학자 우베 크높 (Uwe Knoop, 53)에 따르면 고추에 포함된 매운맛을 내는 분자 캡사이신은 입안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입에 열원이 있음을 뇌에 알린다. 몸은 이 "가상의 열"에 반응하여 한 번에 많은 양의 땀을 분비한다. 그 결과로 실제로 몸이 시원해진다는 것이다. (참고)


먹으면 우선은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효과가 있는데도 이런 이유 때문에 날씨가 더운 남쪽 나라에서 칠리가 특히 인기 있는 식재료라고 크높은 말한다. 


다만 이 효과는 모든 매운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지 않는다. 칠리 고추처럼 캡사이신을 함유한 식재료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겨자 등은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매운 고추가 들어 간 음식을 겨울에도 많이 먹는다. 추운 날씨에는 먹으면 이마에 땀이 흐르는 얼큰한 매운맛의 탕이나 국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 작품, 특히 60, 70 년대 어려운 시절을 묘사한 문학 작품 속에는 "얼큰한 짬뽕 국물" 이나 "뜨끈한 매운탕"이 종종 등장하는데 외국에 살면서 당장 배달로 시켜먹을 수 없는 이 음식들이 그리워 질 때가 있다. 그렇다면 결론은, 매운 고추가 들어간 맛있는 음식은 더운 날에도 추운 날에도 좋다는 것이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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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tep님의 댓글

Kolte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더운날에도 추운날에도 모두 좋은 음식은 없습니다. 한국이 세계에서 위암발생률 1위인거 모르십니까? 매운 고추와 같이 땀을 배출시키는 식품이 유럽에서 필요하긴하겠지만, 입이 자극되 머리에 땀이날 정도라면, 위장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똑같은 방식으로 고추를 먹는다면, 오히려 추워집니다. 땀배출이 되어 열손실이 일어나니까요.
해외에서 지낼때 가장 중요한건, 현지음식에 맞는 염도, 당도를 맞춰서 섭취하는게 중요합니다. 한국처럼 습한 여름에 과다염분섭취, 커피과다 섭취는 탈수를 일으켜 문제지만, 독일같은 건조한 여름기후에 염분섭취, 카페인섭취가 부족하면 땀 배출이 쉽지않아서 열조절이 안되 몸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독일에서는 일광욕을 하던지 운동을하던지 무엇을하던지, 땀이 날때까지 안하고 몸이 달아오른 정도까지만 하면, 몸의 온도조절이 안되서 면역질환 중 열성질환인 알러지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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