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컴 레알 마드리드행/ 분데스리가 중계권 ARD로

슈피겔 언라인을 보니 베컴이 이적료 3500만유로에 레알 마드리드로 가게 된 모양이다. 레알이 우승하면 추가로 1천만유로가 더해진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Cadena Ser"은 이를 "세기의 이적"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아와 숙적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주간 영국 맨체스터의 슈퍼스타 베컴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왔다.

베컴의 급료로는 주급 약 12만8천유로가 얘기되고 있다. 베컴과 포지션이 같은 피고는 이탈리아로 간다. 레알은 피고에게 연봉 750만유로를 지불한다. 레알은 지난해 호나우도의 이적 때문에 인터 마일란드에게 아직 1천만유로의 빛을 지고 있는데다 피고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베컴과 포지션이 같기 때문에 피고를 인터밀란으로 넘겼다.

분데스리가 중계권 ARD로

독일 제1공영방송 ARD에게 분데스리가 중계권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상업방송 Sat.1가 중계료로 8천만유로를 지불한 것과는 달리 ARD는 최대 6500만유로를 지불한다. 그리고 2007년까지 4년간 계약을 한다. 그리고 ZDF가 1천만유로를 낸다. ZDF가 일요일 경기를 중계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으나, ARD는 정치적 이유때문에 ZDF와 함께 하고자 한다. 독일축구협회 DFB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ZDF는 16:30분 대신 15:30에 하고자 한다. 또 유료방송 프리미어가 토요일 17:30분에 시작되는 요약방송을 포기한다. 그리고 ARD는 마이크로폰을 통해 심판과 선수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시청료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공영방송이 값비싼 분데스리가 중계료를 무는 것을 합리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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