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새아리 목록

독일 한 연방주에서 아비투어 시험이 연기된 이유

페이지 정보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20 09:46 조회2,278

본문

어느 나라에서나 대학입학 자격을 딸 수 있는 시험은 고등학생들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독일 언론에서도 한국 수능 시험 날이면 비행기가 못 뜨고 경찰이 수험생을 수험장에 데려다주고 하는 내용을 소개하곤 한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어제 19일 아비투어 필기시험이 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하루 전 화요일에 시험이 21일 금요일로 연기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올해 이 주의 수험생 수는 약 3만 명이다. 


이유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술상의 결함으로 시험문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은 수험생들이 정해진 수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는 게 아니라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그동안 긴장하면서 준비하던 학생들은 몹시 당황했고, 교사들도 난감해했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시험이 연기되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다운로드에 성공한 몇 개 학교가 있는데 시험문제가 절대 유출되지 않는다고 100% 보장할 수 있는지. 무슬림 학생들은 금요일이 라마단이 끝나는 중요한 날로 가족과 함께 모셰에서 의식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아비투어 시험을 치를 수 없다는 것이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교육부 장관은 무슬림 학생들은 5월 9일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4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ome > 새아리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