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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내수하물, 액체류 반입 제한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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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7 16:56 조회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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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비행기를 탈 때 기내수하물 액체류, 전자제품 반입 규정이 있다. 액체류는 100ml 이하의 용량을 작은 용기에 담아 총 1L를 투명한 지퍼백에 넣어 가지고 갈 수 있다. 간혹 핸드크림이나 향수, 심지어 액체류로 치는 치약 등을 생각 없이 백에 넣어 가지고 갔다가 공항 검색대에서 모두 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또한 랩톱을 케이스에서 꺼내야 하고 어떤 직원은 펼쳐 볼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유럽의 공항에서 머지않아 이 조항이 사라진다. 액체류 반입 상한선은 사라지고 전자 제품을 따로 꺼내어 스캔할 필요도  없어진다. 올해 여름부터 우선 런던 공항에서, 내년에는 영국의 모든 공항에서 시행된다고 한다. 


독일도 뮌헨 공항에서 올여름부터 반입 제한을 없앨 예정이고 프랑크푸르트 공항도 계획 중이며 쾰른/본, 베를린 그리고 뒤셀도르프 공항에서도 시험 단계에 들어간다. 2024년 6월부터는 독일의 모든 공항에서 이 조항이 삭제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CT-스캐너는 각 개인과 짐 속의 폭발물을 인식하고 더욱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행자들은 음료수나 핸드크림을 그대로 기내에 반입할 수 있고 랲톱이나 태블릿을 일일이 꺼낼 필요가 없어 번거롭지 않고 검색대 통과 시간이 지금보다 훨씬 짧아진다. 


이 액체 반입 제한 규정은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해 8월 런던 공항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액체 폭발물을 가지고 여러 대의 항공기를 폭파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로 돌아갔다. 미리 정보를 얻은 관계 당국에서는 모든 수하물 기내 반입을 금지함으로써 테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당시 모두 25명이 체포되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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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밤님의 댓글

하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지난 주에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용했는데요, 액체류는 모르겠지만, 핸드폰이나 컴퓨터는 이미 꺼낼 필요가 없고 그냥 가방이나 포켓에 넣은 채로 진행 가능하더라고요. 작은 변화인데 엄청 편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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