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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일본 방문한 숄츠 연방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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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19 15:38 조회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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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이 있었고 어제 18일에는 숄츠 독일 연방 총리가 일본을 방문했다. 각국 정상의 공식 방문이다 보니 의전 행사도 똑같고 같은 장소에서 행해진다. 기자들이 사진을 찍은 각도도 동일하다. 


숄츠 총리도 의장대를 사열할 때 서로 상대방 국가의 국기에 경례하는 일본 관행에 따라 일장기를 향해 경례를 해야 하는 데 잘 모르고 지나가자 기시다 총리가 살짝 알려준다. 의장대가 양국 국기를 들고 있지만 이때 독일 티비 뉴스에 나온 장면도 마치 일장기에만 경례를 하는 것 같은 각도다. 


https://youtu.be/ijPSXaZPHVk 

(독일 공영방송 보도, 2분 20초 경에 숄츠 총리가 일장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아마도  앞쪽에 기자단을 위한 자리가 있고 거기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오게 되는 것 같다. 만약 기자단이 반대쪽에 자리 잡으면 사진이 어떻게 나올까. 그때는 일장기가 아닌 방문한 정상의 나라 국기만 보이고 외국 정상이 아닌 일본 총리 모습이 중앙에 자리하게 될 것이다. 


이번 독일 총리의 일본 방문에는  6명의 연방 장관(외무부, 경제부, 재무부, 내무부, 국방부, 교통부)과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 


과거 연방 총리 슈뢰더와 메르켈의 경우 총리가 되고 처음으로 방문한 동양의 국가는 중국이었다. 그러나 숄츠는 일본을 첫 방문국으로 정한 것에 대해 언론은 다양한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총리가 동경에 머무른 시간은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 비행시간이 동경에 머무른 시간보다 훨씬 길었다. 이 번거로움을 고사하고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일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파트너임을 외부에 알리고 싶은 총리의 의중일 것이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참고) 총리는 연설에서 독일과 일본은 경제, 안보 분야에서 앞으로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총리와 일본 총리가 어느 식당에서 독일 맥주, 일본주를 마시며 담화했는지, 혹은 어디서 만찬을 했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숄츠 총리가 동경에 머무른 시간이 워낙 짧아 정식 만찬 등의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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