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도이체반 사고 원인은 사보타주

오늘 토요일 아침 세 시간 동안 북독일 전역의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지역 열차뿐 아니라 장거리 고속/초고속 열차, 일부 국제선 등의 열차가 출발을 못 하거나 멈춰서는 바람에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처음 나온 보도에는 원인이 기술적 결함 비슷한 것이라는 매우 애매한 해명이 있었다.

오늘 오후 도이체반의 발표에 따르면 사보타주 (고의적 파괴 행위)에 의한 것으로 누군가 의도적으로 통신망 전선을 절단했다고 한다. 오전 6시 40분경 북독일 전역의 도이체반 통신이 완전히 두절되었는데 베를린-카로프에서 누군가 매우 중요한 전선을 끊었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서도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누군가 의도적으로 전선을 절단했다고 한다.

조사에 착수한 독일 연방 경찰은 이 같은 사보타주를 위해서는 도이체반 시스템 기능을 상세히 잘 알아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오늘 오후에는 많은 열차가 다시 운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 따라 연착, 운행 중단 등이 계속되고 있다.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