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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사내식당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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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23 11:46 조회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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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좋아해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무엇일까. 구내식당에 음식을 공급하는 업체 아페티토(Apetito)에 따르면 지난 2019년까지 28년간 1위는 변함없이 커리부르스트 (Currywurst)였다. 


코로나 시기인 지난 2020년 처음으로 큰 변화가 생겼는데 이탈리아 음식 스파게티볼로녜제가 커리부르스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한 해는 오랜 기간 동안 문을 닫은 구내식당이 많아 예년과 같은 통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


커리부르스트는 되너케밥과 함께 독일의 대표적 음식(?) 가운데 하나다. 지난 8월,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폴크스바겐 자동차 회사 직원식당 마켄호흐하우스 (Markenhochhaus)에서 더 이상 커리부르스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하자 이 회사 이사이기도 했던 전 연방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가 흥분하며 "내가 아직 이 회사 이사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라며 공개적으로 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VW사의 이 직원식당에서는 모든 음식을 채식으로만 제공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원래 스파게티를 먹을 때 포크만를 사용하지만 독일에서는 포크와 숟가락를 함께 사용한다. 독일인들이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스파게티를 주문하면서 숟가락을 찾는 경우가 종종있다. 물론 이탈리아인들이 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독일어를 하는 직원이 있는 식당에서는 독일어로 대화하는 손님들이 스파게티 주문하면 말 안 해도 숟가락을 같이 가져다주는 곳도 있다. 간혹 독일인들 중 스파게티 국수를 칼로 잘게 썰어 먹기도 하는데 이를 보는 이탈리아인들은 고개를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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