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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의 멧돼지, 아직도 방사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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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18 22:33 조회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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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체르노빌에서 원전 폭발 사고가 난 지 35년이 흘렀다. 체르노빌에서 멀리 떨어진 독일이지만 아직도 바이에른의 멧돼지들에게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바이에른 주 사냥협회에 따르면 기준치인 1 Kg당 600 베크렐 이상 검출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한다. 


멧돼지는 다른 야생동물과 달리 땅을 파고 흙 속에 있는 뿌리, 버섯 등을 많이 먹는다. 연방 방사선 보호국(Bundesamt für Strahlenschutz)에 따르면 이 식물들은 체르노빌에서 독일로 넘어와 땅속 깊이 침투한 세슘을 특히 잘 저장한다고 한다. 이를 먹은 멧돼지의 몸 안에 오염물질이 축적된다. 


독일에서 야생 멧돼지 고기는 별미로 꼽힌다.  


소비자들을 위해 독일 사냥협회에서는 지난 90년대부터 독일 전역에 세슘 측정소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주에만 124곳의 측정소가 있고 이곳에서 1 Kg 당 600베크렐 이상 검출된 고기는 폐기한다. 사냥꾼들은 연방정부로부터 피해보전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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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ursss님의 댓글

Sur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는 야생 멧돼지가 별미라니..
살도 질기고, 냄새도 심하고.. 기생충 감염 문제도 있을텐데.. 거기에 방사능까지;;


클레나님의 댓글

클레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방사능은 아무래도 체코에 가까운 지역이라 그렇겠죠.

고기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야생 멧돼지 포함 야생고기들은 같은 고기라도 맛과 향이 확연히 달라서 별미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긴지는 잘 모르겠지만, 씹히는 느낌이 다른 것은 확실하고, 냄새도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생고기는 이유는 모르는데( 기생충때문?), 피 안보이게 잘 익혀서 조리해 먹는 것이 원칙이라 하더군요.

  • 추천 2

네야님의 댓글

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방사능 문제는 위의 글에 적혀 있듯이 오염된 먹이를 먹은게 문제겠지요. 참고로 체르노빌은 체코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체르노빌은 우크라이나에 있습니다.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멧돼지고기는 크리스마스 때면 주문해서 라클렛으로 고기를 엷게 편 다음 구워서 먹고있는데요.
고기가 검열을 통해서 기생충,...기타등등 검사를 받고 정육점에 나옵니다.
그래서 기생충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정말 맛있게 일년에 한 번씩 먹고 있어요.
뭐 랄까 고기에서 허브맛이 나는 듯한..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소금 간을 한 듯한....
질기지 않아요. 부위에 따라 틀리지 만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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