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록다운, 12월 20일까지 연장

현재 시행 중인 부분 폐쇄령(록다운)은 원래 11월 말까지로 예정되었었다. 그러나 어제 연방 총리와 각 주 총리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12월 20일까지 록다운을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일부 규정은 더욱 엄격해졌다.  

- 가족이나 친지의 모임에 관한 규정이 강화되었다. 하나 혹은 두 가구 구성원이 최고 5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10명) 14세 이하 어린이는 이 숫자에 제한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다. 

- 성탄절 기간인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 친지에 한해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여기서도 14세 이하 어린이는 예외다.

- 상점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된다. 규모가  800 m² 까지는 10 m² 당 한 명, 800 m² 이상이면 20 m² 당 한 명이다. 

-  초중고 학교의 겨울방학 시작 시기는 주마다 달랐으나 올해는 독일 전역에서 동시에 12월 19일에 시작한다.

- 연말에 터뜨리는 폭죽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나 거리에서는 금지다.  

-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업소, 기업, 단체에 제공하는 국가 지원금도 기간을 연장하여 12월까지 지급된다. 

- 각 연방 주는 신규 확진자 수에 따라 지역적 규정을 강화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인구 10만 명 당 7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50 이하이면 완화가 가능하나 200 이상일 경우 강화할 수 있다. 

로베르트코흐 연구소에 따르면 11월 25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18 633 명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