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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일 시민들이 어떻게 하나 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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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0 12:25 조회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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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코흐 연구소 소장이 매일 나서서 석 달 안에 천 만 명이 감염될 수 있으니 제발 집에만 있어 달라하고, 메르켈이 나서서 얼마나 많은 사랑하는 이를 잃어야 하는가 하며 호소를 하고, 언론들이 이웃 나라 이탈리아의 상황을 수백 개 관의 사진과 함께 보도를 해도 아직도 나 몰라라 하는 시민들이 간혹 있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2차 대전 이후 유럽 사람들 가운데는 언론에서 다른 대륙의 비참함, 전쟁이나 기아, 천재지변으로 많은 희생자가 났다고 보도하면 나에게는 생길 수 없는 일이라 여기고, 전염병 같은 것은 13세기에나 있었지, 과학이 발달한 현대사회 유럽 한 복판에서는 그렇게 될 수 없다고 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는 이들이 없지만은 않다. 비슷한 경험이 없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극소수, 몇 명뿐이라 해도 위험하다. 


연방 총리실장 헬게 브라운 (Helge Braun)은 오늘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특히 주말에는 친척이나 친구들이 만난다. 집밖에서 만나거나, 혹은 누구의 집에 모여 먹고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요즘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의무를 행하지 않는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다음 주부터는 어쩔 수 없이 독일 전체에 이동 금지,제한 조치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일 토요일을 지켜보고 일요일 총리회의에서 결정이 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은 이제 안정되어 가고 있는 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한국도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규율을 철저히 지킨다. 거기다 휴대폰으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할 수 있었다. 독일에서는 개인정보호법이 엄해서 이러한 방식은 적용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이에 동의해서 이동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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