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초의 Covid-19 확진자는 지난 1월 말 바이에른주 작은 도시에서 발생했다. 한 회사 직원은 독일로 출장 온 중국인 동료에 의해 감염되었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그는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보건 담당 독일 중앙행정기관 (Bundesministerium für Gesundheit)에 따르면 오늘까지 독일의 확진자 수는 모두 16명이며 대부분의 감염자는 완치되어 귀가했다고 한다. 16명 중 14명은 최초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이에른의 회사와 연관되어 있으며 다른 2명은 중국에서 거주하다 돌아온 이들이다. 
 

캄보디아에 입항했던 크루즈선 MS Westerdam에 타고 있다가 지난 21일 금요일 암스테르담으로 돌아 온 독일 국적자 30명은 그곳에서, 같은 날 우한에서 슈투트가르트 공항으로 입국한 독일인 15명은 근처 작은 도시에서 격리, 보호를 받고 있다. (참고)

마카오와 홍콩을 포함, 중국에서 온 방문자는 독일 내 공항에서 별도의 입국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고서에는 독일 내 30일 동안의 거주 장소, 중국 내 거주지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소상히 기록해야 하며 이 카드는 담당 관청에 보관된다. 

루프트한자, 그리고 자회사인 스위스에어와 오스트리아 에어라인은 3월 28일까지 중국 본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