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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식품 나눔, 독일인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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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01 10:41 조회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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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마트나 상점에서 팔고 남은, 아직 신선한 상태에서 처분할 수밖에 없는 식재료나 음식을 필요한 이에게 나누어 주는 타펠(Tafel)이라는 복지단체가 있다. 외국의 푸드뱅크와 비슷하다고 할까.
 
얼마 전, 그것도 사민당이 수십 년 집권당이었고, 남부 독일보다 외국인에게  열려있는 분위기 때문에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이고, 또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에센 시에서 앞으로 타펠은 독일인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 큰 논란이 일었다. 에센 타펠모임의 회장에게 첫 날 약 200통의 항의 메일이 왔다고 한다.  

 

에센 타펠 측에 따르면 현재 타펠 이용자의 75%, 많으면 80%가 이주민이라고 한다. 젊고 아직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남자 이주민 사이에서 특히 혼자 아이를 키우는 독일인 여성, 노인들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타펠회장 사토르(Jörg Sator)씨는 "아침에 문을 열면 줄 서 있는 노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밀치고 혼잡스러운 상황에서 젊은 여성이나 노인들은 포기하는 경우가 계속 늘어" 독일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언론보도)
 

물론 비판이 많다. 하지만 일면에서는 일정기간 동안만 이런 방식으로 행해지는 것으로, 잘못된 결정만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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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소식 감사합니다. 제가 들은 인터뷰에서는 신규 이용자들의 접수(Neuaufnahme)를 독일인에게 제한하는 것이지, 그 전에 이미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 이용자들은 계속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운 2월입니다. 모두 건강 챙기시길 빕니다.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정확하게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그렇게 밖에 가능하지 않겠지요.
얼마 전 얼마나 추웠던 지, 그렇게 기다리던  3월이 되었는데도 추운 2월이라고 쓰셨더군요. 당시 여기도 어느 날인가,  아침 7시에 영하 19였었답니다. 이제는 봄다운 봄입니다.

오늘은 더더욱 봄다운 날씨인데,  fatamorgana님 계시는 곳에도 봄햇살이 잔뜩 쏟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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