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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덴마크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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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21 20:32 조회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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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문제에서 덴마크정부는 놀랍게도 부시의 충실한 조력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베트남전에 대한 반전시위가 한창이던 70년대 이래 최대의 규모인 5만명의 시민들이 수도 코펜하겐의 도심지를 가로지르며 평화시위를 벌였을 때 수상 Aders Fogh Rasmussen은 그들이 비덴마크적이며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이롭게 하는 바보들이라고 비난했다.

우파리버럴 정치가인 그는 80년대 평화주의자들의 수동성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라크정부가 쿠르드족을 독가스를 투입해 살해할 때 그들은 어디에 있었느냐는 것이다. 그들이 이제서야 거리에 나선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원래 덴마크에서 정치가가 이런 강한 톤의 발언을 하는 것은 타부에 속했다. 덴마크는 오랫동안 나토내에서 국제적인 갈등이 일때면 전통적으로 비둘기파에 속했다. 그런데 Rasmussen이 15개월전에 외국인법을 대폭 강화애햐 한다는 주장과 함께 선거에 당선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덴마크정부는 이미 이라크분쟁 초기에 일치감치 미국이 묻지도 않았는데 이라전에 군사원조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덴마크국민들의 여론이 명백히 미국의 독불장군행보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데도 Rasmussen는 여전히 고집을 피우고 있다.

외무장관 Per Stig Møller도 구안타나모섬의 6백명의 포로들에 대해 전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는데도 태연히 테러에 대한 전쟁이 지속되는 한 이들 포로들은 20년이든 30년이든지 갇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 발언후 욕을 많이 얻어먹었는데, 그것은 그가 장관으로 출세하기 전에 한때  인권투사로서 이름을 날린 경력이 있기 때문에 특히 그랬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미군기지 구안타나모섬 포로들의 인권문제를 거론했던 스웨덴 정치가들은 이번주 덴마크 외무장관이 이 문제에 수동적인 점을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스웨덴은 아프간전쟁이 끝났으므로 전쟁포로를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쟁포로중에는 국적인 스웨덴인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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