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7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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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08 12:17 조회6,3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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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워진 연금법 (Flexi-Rente)
독일의 법적 정년퇴직 연령은 만 65세, 1964년 이후 출생자는 67세이다. 정년퇴직 연령보다 일찍 퇴직하기 원할 경우, 일하는 동안 연금을 더 많이 내면 정해진 연금을 다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조기 퇴직할 경우, 그 기간 만큼 연금을 적게 받았었다. 퇴직 시기와 미리 내는 액수는 개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시간당 최저임금 (Mindestlohn)
8,50 유로에서 1월 1일부터 8,84유로로 오른다. 풀타임으로 일하는 이에게는 월수입 55유로 증가를 의미한다.
소득세 면제
2017부터 연봉 8820 유로 이하를 받는 이는 소득세를 낼 필요가 없다. 이 액수는 최저생존소득으로 간주된다.
연봉 54 058 유로부터 고소득자로 간주되며, 소득세는 최고 42%까지 달할 수 있다.
연말 세금정산 시 영수증 필요 없어
해마다 세무청에서 수백만 장의 각종 영수증, 증명서 때문에 직원들이 "먼지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앞으로는 세금정산 시 이런 증명서가 필요 없다. 다만 만약의 경우를 위해 납세자들이 보관은 해 두는 것이 좋다.
양육비 (Kindergeld)
올해부터 자녀 한 명당 2유로를 더 받는다.
전기요금 상승
올해는 가구당 약 50유로를 더 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킬로와트당 6,88 센트가 오른다.
또 하나의 공휴일 (Reformationstag)
올해 10월 31일은 종교개혁 500주년으로,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1517년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크 슐로스 교회 문에 95개의 테제를 내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목록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10만 유로이상을 고연봉이라면 조금은 이해가 가겠는데, 그간 독일은 경제적으로 살기가 계속 빡빡해져 온 곳 같군요. 일반적으로 낮은 봉급 수준에다 부과되는 과도한 세금때문에 독일을 떠나 스위스 직장을 잡아서 온 지도 어느덧 9년이 되었는데, 뭐 life quality를 주관적으로 비교하면 독일이나 스위스나 거기서 거기여서 그닥 높지는 않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이왕 고생해서 인생의 시간을 trading할 바엔 좀더 많이 남는 곳이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만...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주리옹님의 댓글
주리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노르웨이에서 6-7년여를 일하고 왔는데 독일 세금을 보고있자면.... 깜짝놀랍니다.
실질적으로 물가는 싸긴 하지만... 어째됐던 월급에서 보험료까지 세금으로 간주하면.... 세금이.... ㅜㅜ 40%는 기본적으로 넘어가는데... 아직 연말정산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살다 살다... 덴마크, 스웨덴빼고 세금 더 빡시게 내고사는곳은독일이 처음이네요... ㅋㅋ
그렇다고 다른 혜택을 따로 더 받는지는 이것저것 비교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아이 서너명 낳고 살지않는이상 복지국가에서 40% 이상 세금내고 사는 보람이 ㅋㅋㅋ
하.... 한숨 살짝나오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