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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르도안, 터키 학계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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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1 11:55 조회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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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돌아간 군부 쿠데타 시도 이후 대통령 에르도안은 터키의 군부, 사법부에 이어 학계, 교육계에도 대대적 청소에 들어갔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이슬람 학자 페툴라 귈렌 (Fethullah Gülen)을 쿠데타 배후로 지목하고 그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는 이들을 숙청하고 있다.

15 000명의 교육부 공무원이 해고되었는데, 많은 수는 공립학교 교사 혹은 행정 직원이다.    21 000명의 사립학교 교사의 교사자격증을 박탈했다. 1577명의 대학 학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으며, 많은 총장들이 해임되었다. 모든 대학의 교수, 강사들이 귈렌 운동과 관련 있는지 심의 중이며 이는 터키 국내 외국인 강사와, 외국에서 활동하는 터키인 강사에게도 적용된다. 또한 외국에 거주하는 터키인 학자들도 "도저히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있지 않은 한 귀국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독일 대학총장협회 의장 호르스트 히플러 (Horst Hippler)는 이를 "자유로운 정신에 대한 조직적인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언론보도)

이슬람 운동 단체인 귈렌 조직은 터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60개 국가에 사립학교를 가지고 있으며 미디어와 금융, 의료계에 진출하고 있다. 추종자, 지지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고 한다. 평화주의적이고 현대적인 이슬람 정신 운동으로, 극단주의인 살라피스트파와 반대되는 운동으로 평가받기도 하나, 한편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없는 사이비 종교과 비슷한 조직과 운동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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