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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계 최대 독일 통합 서비스노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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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03-19 22:55 조회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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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서비스 분야 5개 산별노조가  통합한 독일서비스노조(Verdi)가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독일 공공노조(OeTV), 사무직 노조(DAG), 금융, 소매, 미디어 노조가
단일 노조로 통합함에 따라 조합원 수가 300만명이 넘는 세계최대의 노조가 탄생했다.

앞서 독일 OeTV는 16일 대의원 대회에서 공공노조를 해산하고
통합 서비스노조에 가입하는 안을 9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킨 바 있으며
지난 주말  다른 4개 노조도 통합노조 가입을 결정했다.

1천여개 직업군을 포함하는 5개 서비스 노조는 지난 99년 11월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단일노조를 창설하기로 합의한 이후
1년 3개월에 걸친 준비 작업 끝에 단일 노조가 출범하게 됐다.

과거 산별노조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이들 노조단체들이  통합한  것은
지난 9년간 노조원 수가 3분의 1이나 감소하고
산업별 집단 임금교섭 체계가 무너지는 등
노동 환경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노조의 대형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서독 통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높은 실업률과 시간제 노동자의 증가로
노조 활동이 둔화되고 경영자 단체와의 교섭력이 떨어짐에 따라
노조의  대형화만이 노조가 살아남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노조 통합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노조 지도자들은 통합 노조 결성을 통해
정보산업 등 첨단 산업 노동자들을 노조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7.1.108.8'자유로니    03/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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