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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세계가 본 독일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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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4 22:29 조회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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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결선이 끝난 후 프랑스 언론은 독일이 축구와 수출의 세계 챔피언인 점을 연관시켜 보도했다. 쉬뒈스트 (Sud-Ouest)지는 "1차대전 발발 백 년, 2차 대전이 막을 내린 지 60년 후 독일은 성공 가도에 있다. 오늘날 독일 국민은 거의 무엇이든 해내고야 마는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힘을 상징한다"고 평했다. 리베라씨옹 (Libération)지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경기장 잔디밭에서 즐기는 모습도 높이 평가했다. 심지어 총리 메르켈조차 "진한 오렌지색 자켓과 흰색 바지를 입은 그는 유럽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이 더 빚을 지지 않는지 감시하는, 게으른 학생을 야단치는 선생님처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썼다.

아르헨티나에서 독일의 위상은 매우 높은 편이다. "독일의 승리는 우리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 독일인들의 인상, 성실하고  효율적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한 독일 회사 지부장인 아르헨티나인은 말한다. 아르헨티나 지멘스사 사장은 독일 축구는 "독일인들의 스테레오 타입으로 알려져 있는 정신인 계획, 질서 그리고 효율성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본다. 한 건축가는 "나는 아직 좀  화가 나 있다. 독일은 단 하나의 기회를 이용해서 이기는 데 우리 아르헨티나는 네 개의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하면서도 "스포츠는 스포츠고 사업은 사업"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경제적인 관계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도 독일과 독일 추구팀의 인기는 만만치 않다. "가장 애호하는 축구팀은 어느 나라 팀인가"하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15 034 명이 독일이라고 응답 1위를 차지, 201 410명이 응답한 자국 팀 보다 인기가 높았으며 3위는 102 138명이 선택한 스페인이다.
 
미국인들은 독일 하면 가장 먼저 자동차나 엔지니어공학 등 기술을 떠올린다. 보스턴 글로브지의 머리기사 제목은 "독일 엔지니어 작업의 승리 (Triumph der deutschen Ingenieursarbeit)"였으며 언론들은 "독일 기계 대 메씨"에 관하여 상세 보도를 했다. 특별히 독일을 연상하는 군사적 용어를 동원한 신문은 뉴욕포스트지로 "독일 군함이 아르헨티나를 격침시켰다"고 썼다.
 

독일언론(FAZ)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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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우리도 좀 길게 내다볼 수는 없는지요...
감독을 몇 명이나 갈아치웠습니까!
우리의 빨리 빨리 근성이 문제라고 생각해요ㅜㅜ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대한민국 축구는 단순히 감독의 문제로만 보기 힘듭니다.  축구협회의 여러 요직을 차지하고있는 사람들과 기술위원회 등을 비롯해서 총체적으로 제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정말 사퇴하고 물러나야할 그런 사람들은 홍명보 감독을 방패막이로 삼아 계속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축구의 전체적인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이상 아무리 뛰어난 감독을 자리에 앉힌다 해도 달라지는건 없을겁니다.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이 우승을 하고도 욕을 먹을 파렴치한 승리의 세리머니 행위를 한 독일 대표팀 선수들을 비난하는 국제여론은 어떻고요? 한국 KBS뉴스에서도 클로즈업했던데...그런 프리미티브한 독일인들의 이면을 다시 본 것 같아 기분이 안 좋던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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