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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름이 '왕' 이나 '황제'면 출세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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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31 21:11 조회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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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나 귀족을 연상시키는 이름은 21세기에도 여전히 매력이 있는 가보다. 미국의 한 여류 유명인사는 여섯 번 결혼을 했는데 그의 네 번째 남편이 독일인 von Fürstenberg 이었다. 그와 이혼하고 재혼을 하면서도 이름은 이 독일 귀족이름을 계속 사용했다고 한다.
 
독일에서 성이 '왕 (könig)', '황제 (kaiser)'일 경우 극히 평범한 '어부 (Fischer)', '농부 (Bauer)' 등의 성보다 높은 지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심리학자 라파엘 실버찬(Raphael Silberzahn)과 에릭 루이스 울만 (Eric Luis Uhlmann)은 직업 넷트웍 씽 (Xing)의 223 000개의 정보를 분석,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독일 언론보도)
 
 
 (호엔촐레른 성)
 
이 학자들은 또 다른 한 명의 학자와  다시 한번 이에 관한 집중연구를 했는데 '제후 (Fürst)', '기사 (Ritter)', '남작 (Baron)' 등 과거 지배계급의 신분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그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이름일 경우, 마이어 (Meyer), 뮐러 (Müller) 등  흔한 이름보다 고위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보고)
 
이런 연구보고를 읽고 있으면 성이 '천사 (Engel)', 혹은 '악마 (Teufel)' 같은 경우는 어떨까 싶어지는데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주총리 중 가장 사랑받던 이는 이름이 '악마 (Erwin Teufel)'였다.
 
이러한 현상은 독일에 한한 것이고 다른 나라, 예를 들어 한국에서 성이 '왕' 씨 '신' 씨라고 해서 유리하다거나 하는 법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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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원희님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도 취업이나 일하다 보면 쓸데없고 필요하지도 하지않은 개인의 이미지(브랜딩)가 참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이미지가 능력을 넘어설경우가 많더군요.  독일인과 경쟁에서 한국인이라는 선입견이미지로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는걸 깨달음을 느낀바로써 독일인안에서도 분명 저안에서도 이름 가지고  누군가는메리트로  차별이 존재할테고,  외국인으로써는 이름이미지는 작은문제에 불과하죠, 독일도 변할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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