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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에서 영어,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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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5 17:06 조회5,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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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는 히스파닉계 이주자가 많아 스페인어이다. 독일어는 거의 쓰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미국의 한 통계처에서 조사한 결과 영어, 스페인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라는 결과가 나왔다. 노스 다고타 등 몇 개 주에서는 독일어가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라고 디벨트 온라인은 미국의 온라인 매거진 '슬래이트 (Slate)'의 보도를 인용했다.
 
 2000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당시 2억8천2백만 미국인 중 4천9백 만 명이 독일계라고 응답, 미국 내 가장 수가 많은 민족으로 밝혀졌다. 독일 다음은 아프리카 출신으로 4천백만, 아일랜드 3천5백만, 멕시코계가 약 3천2백만, 그다음 영국계로 약 2천7백만 명이다.
 
 20세기 초반까지 독일이주민사회, 그들의 언어와 문화는 미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대학의 이공계, 자연계에서는 독일어로 학위논문을 쓰면 품위가 있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반독일 정서가 매우 강해져 1차 대전 당시 미국의 26개 주에서는 독일어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설문조사에서 이처럼 독일어가 많이 사용된다는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수준의 독일어를 구사하는 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조상이 독일인이건, 아니면 요즘 미국에서 독일, 독일어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건, 많은 미국인들이 독일어를 사용한다고 설문에 응답할 만큼 독일어에 대한 향수나 동경같은 것을 엿 볼수는 있다고 하겠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 국내에서 동양계 이주민들의 언어도 많이 쓰인다. 서부 해안 지역 오레곤 주에서는 러시아어가 영어, 스페인어 다음으로 자주 쓰이는 언어이며 그 다음 베트남어이다. 동부 해안 지역의 죠지아와 버지니아 주에서는 한국어, 메사츄세츠와 로드아일랜드에서는 포르투갈어, 뉴욕에서는 중국어 그리고 미시간에서는 아랍어가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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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oyetweety님의 댓글

oyetwee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국에 독일사람 굉장히 많이산다고 들었어요.
특히 젊은애들 교환학생이나 오페어 같은걸로 일단 미국가서 언어적응하고나면 거기서 일구하고 어떻게든 거기서 정착해살려고 계속 비자연기하고 그런다던데. 여튼 오페어하는 외국인 비율중 독일사람비율 굉장히 높은걸 무슨 오페어중개업체 통계자료에서 얼핏 본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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