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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프랑크푸르트 - 인천, 초음속 여객기로 1시간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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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1 00:01 조회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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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속 여객기로 잘 알려진 콩코드기는 지난 2003년 단 한 번의 사고로 운항을 정지했다. 시속 2 405km로 런던, 파리에서 미국의 뉴욕까지 3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유럽 경제의 축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북아 정치, 경제의 중심인 서울 (인천공항)까지 한독 양국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 개발된 초음속 여객기가 운항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주 방독한 한국의 박 대통령과 독일 총리 메르켈이 서명한 협약서 내용이 오늘 독일 언론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과거의 남자 정상들이 대부분 인문계 출신이었던 데 반해 이 두 정상은 여성이지만 이공계 출신으로 항공기 제작과 운항에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어 일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380_on_ground_jpg.jpg
                                              (초음속 여객기)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까지 운항시간 1시간 36분이라는 항공운항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이 항공기는 시속 4 960km, 고도는 40km에 달하며 대기권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초음속 여객기의 큰 단점이었던 소음도 지상에서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대기의 저항이 약해서 연료 소비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혹은 직장일을 바치고 금요일 저녁 프랑크푸르트에서 오후에 출발,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밤에 다시 독일로 돌아오는 것이 가능해졌다. 본인을 기러기 아빠라고 소개한 쾰른 거주 권모 (46)씨는 "그동안 한국에 자주 가지 못해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제 주말마다 집에 가서 아이들 숙제도 봐 줄 수 있게 되었다"고 다소 흥분했으며 유학생 정모 (26)씨는 "이제 주말마다 한국에 가서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밑반찬을 가지고 독일에 와서 일주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음식 때문에 고충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항공기 제작에는 드레스덴 공대와 포항 공대의 교수, 학생이 대거 참여하며 올해 가을 학기부터 이 대학들에는 항공운항과도 개설될 것이라고 한다. 
 
유일한 단점은 비행 티켓 가격으로 일반 성인 1 5000 유로,  30세 이전 학생 12 000유로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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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0유로면 우주여행도 가능하겠네요. ㅋ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영영 못돌아 올수도...기러기아빠 권모씨는 돈을 참 잘 버나 봅니다. 매주 한국 가려면 최소 연봉이 80만 유로는 되야..ㅎㅎ 암튼 부러워요. ^^

  • 추천 1

log9님의 댓글

log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오늘 날이 날이닌 만큼 소식 잘 보았습니다.
콩코드와는 달리 새로운 초음속 여객기는 매우 푸짐하게 생겼네요 ㅋㅋㅋ

  • 추천 3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 협정을 한 두 여성도 자기 월급으로는 이걸 타기는 좀 버거울텐데... . ㅎ
반찬 챙겨오고 아이들 숙제도 도와주고... . ㅎ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참,...,

초음속이 0 °C 에  1,193 km/h 니까 마하 4.0 이네,..., 비행기 모양은 첼린저를 닮았구...

이글을 읽으면서 '오늘이 만우절인가?!' 생각했다가 ....


아~~~~~~


"April, April"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동북아 정치, 경제의 중심인 서울... 에서부터 이미 낚시의 냄새가;;

그나저나 40km 상공이면 대기권(Erdatmosphäre) 밖이 아니라 대류권(Troposphäre) 밖입니다. :D
즉 성층권(Stratosphäre)이요.

(진지....)


메타세콰이아님의 댓글

메타세콰이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속았구나하고 사진을 보는데 뭔 초음속여객기라면서 일반여객기 사진을 가져다 놓으셨네요 ㅋㅋ 

그러나 몇십년후엔 초음속여객기상용화 가능성있다네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월 1일 0시 5분에 이 글 읽고 자러 갔다가 4월 1일 19시 30분에 다시 와서 여기 달린 댓글을 읽을 때까지 '앞으론 한국에 1시간 반만에 갈 수 있겠구나' 하고 믿고있던 1인이 여기 있습니다.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님들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햇살이 금가루같은 하루였지요?

가까이들 사신다면 우리집 정원에 초대해서 홀룬더쥬스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장 잔인한 달'이 아닌 '가장 아름다운 봄' 4월을 맞으시기를 바라며 마음의 인사 전합니다.


수나님의 댓글

수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우왕~ 앞으론 1주일마다 만오천유로짜리 비행기타고 집에서 반찬 가져다 먹을생각하니...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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