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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녹색당, 당직과 의원직 겸임 금지 규정 철폐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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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5-25 00:22 조회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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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의 창당 이래 전해내려온 '당에서 직책을 맡고 있는 자는 의원직을 겸할 수 없다'는 전통이 앞으로는 사라지게 된다.

대략 43500명의 당원중 56,5 퍼센트가 참여한 당규 개정 투표에서 66.9 퍼센트가 이 규칙이 철폐되어야 한다는 데 표를 던졌다. 그러나 규칙 완화는 의원직에 한할뿐 장관직은 여전히 당직과 겸임될 수 없다.

투표 참가자 중 3분의 2 이상이 개정에 찬성표를 던진 데 대해 녹색당 전 공동 당수였던 클라우디아 로트와 프리츠 쿤의 심정은 약간 착잡할 듯 하다. 두 사람은 지난 12월의 당대회에서 이 규칙의 개정 여부를 투표에 부쳤으나 개정에 필요한 전체 투표수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찬성표를 얻지 못했고 따라서 연방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해 당수직을 포기해야 했다. 반면 전당대회와 관련없는 이번 투표(Urabstimmung-정확한 한국어 번역을 몰라 그냥 투표라고 함 ^^;;)에서는 규칙 개정을 위해서는 단지 과반수의 찬성만 얻으면 그만이었으나...당원들은 무슨 심보에서였는지 3분의 2를 넘는 찬성표를 던졌다. 그리고 현재 녹색당에서는 앙엘리카 베어와 라인하르트 뷔티코퍼라는 새 당수들이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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