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런저런 소식 - 쓰레기를 기부해?

1. 홍수피해지역(대부분 구동독)에 기부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잔잔한 감동속에서도 이런 흥을 깨는 것 하나. 기부물품중에 제법 적지 않은 물품이 슈페어뮐(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기에는 덩치가 큰 잡동사니 쓰레기. 대개 가구나 가전제품류)이라고 한다. 기부를 명목으로 귀찮은 물품을 편리하게 생색까지 내면서 처리해버린 얄미운 넘들. 우예 이런 일이.

2. 소위 피자라는 학생들의 국제학력비교결과 독일의 교육수준이 지속적으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 방송국에서 학생들 인터뷰한 것을 보니, 슈토이버나 메어켈이 누군지 모르는 학생도 있고 SPD가 무엇의 약자인지를 모르는 학생들도 제법 있었다. SPD? 조찌알 페다고긱? 헉.

3. 지난 8월31일이었던가, 베를린에서 대마초합법화를 위한 시위가 있었다. 소위 한프퍼레이드. 벌써 6회째다. 이런 종류 대회로는 유럽최대규모라고 한다. 2001년 참가자가 약 3만명규모이다.  20대가 넘는 행진차량도 동원된다.



원래 쓸려고 했던게 몇개 더있었던 것같은데 머리에 쥐가 났는지 생각이 안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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