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랑스 시락 대통령 최초고용법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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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4-11 00:06 조회3,2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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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6에 이러한 불안전한 고용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에 대한 비판의 소리 또한 높았다. 나폴레옹은 23인가의 나이에 장군이 되었다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 해도 26이라 하면 충분히 한 가정을 꾸리는 나이에 어찌 그런 고용조건 하에 취직을 종용하겠는가 하는 말이다. 결국 전체 고용자의 숫자는 확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는 단순히 단기적인 효과에 불과할 뿐이며 근본적인 고용 창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차기 프랑스 대통령은 Sarkozy?
그럼 버티던 프랑스 정부의 취소 이유는 무엇인가? 총리 Villepin은 "학생들의 안전과 거리 시위를 통한 시험 기간 준수가 위험해졌다"는 이유를 댄다. 다른 말로 하자면, 쉽게 말해 '내가 졌다'는 뜻이다. 이로써 프랑스 차기 대선 주자 또한 이미 결정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돈다. Villepin의 같은 당 경쟁자인 현 내무부장관 Sarkozy의 승리를 점칠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 Sarkozy는 이번의 사태에 있어 현명하게 중립의 위치를 고수했으면 이를 통해 협상 당사자로 나서기도 했었다. 심지어 Sarkozy 없이는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들렸다.
참 재미있는 정치 세계다. 지난 번 파리 근교의 청소년 폭동 사태 때 지나친 강경 조치로 Sarkozy는 퇴임 요구까지 받았었다. 바로 이러한 폭동에 의한 충격으로 자신의 당내 경쟁자 Villepin은 CPE 법안을 내걸며 당내 세력의 우위를 도모했으나 이 제안이 철회됨에 따라 오히려 자신의 당내 제일 경쟁자에게 선수를 놓쳐버린 셈이 되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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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나라 내실이 그리 단단하지 못한 가 봅니다
법이 통과되었다가 학생데모몇번으로 금방 마음바꿔 철회하다니..-_-
학생데모로 정부가 마음을 바꾸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려울꺼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어려운 일을 벌어진 이번일이 좋은 뜻으로도 볼수 있지만 지금 시국은 전세계적으로 강한정권 강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인데....외국인폭동이 일어나지 않나...학생데모로 법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나..
윗글중 프랑스에서도 모든 사람이 좋은조건의 좋은 직장을 구할려는 생각이 엿보여서 쓰는데..(사실 그게 당연한거지만..)
사실 전
다 같이 공부를 시켜보고 잘하는 놈만 골라뽑아 공부를 무상으로 계속 시키고 그 애들은 나중에 모든 직업을 선택할수 있는 자격을 주고 그보다 못하는 놈들은
다른 적성을 찾아보고 그에 맞는 한단계 낮은 직업만 선택할수 있게하고...
이런 식으로 점점 한 단계식 내려가서 최종적으론 3D업종에만 종사하도록 하게 하는 직업선택규제의 역피라미드를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이걸로 논문을 한번 써봤다는 일화가...진짭니다 -_-
제가 말한건 물론 극단적인 예지만 누구나 화이트칼라직업만을 갖고 싶어 한다면 사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팬대굴리는 좋은 직업가진 사람이 있는 한편 똥치우는 사람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게 사회인데 누가 이런 직업을 하러할까요? 이런식으로 강제로라도 시행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무작정 놀고 실업연금이나 타먹으면서 노는 놈들은 정말 사회 악입니다 그 잘 사는 프랑스랑 독일이 이렇게 휘청거리는 것에는 그런 사람들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고...중소기업이나 3D업종은 사람이 모자라 죽겠는데 덩치큰 대기업만 들어갈려고 하니....요즘 3D업종은 동남아외국인노동자들빠져나가면 바로 망한다죠?
요즘 독일은 백수백조들한테 아르바이트암트에서 너 이런일 해! 하고 일줬는데도 싫다고 특별한 사유없이 거부하면 보복(?)이 일어나지만 -_-;;
여기서 웃긴게 하나 있는데
독일의 합법적인 공창제입니다
전에 여기서도 한번 신문기사를 본것 같은데..
아르바이트 암트에서 너 창녀해! 이런 상황이...-_-
정말 코메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