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집에 곰팡이문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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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8 13:29 조회7,204 답변완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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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슈타인님의 댓글
아델슈타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아기가 사는 집에 곰팡이가 생긴다니 끔찍합니다. </DIV>
<DIV> </DIV>
<DIV>곰팡이 퇴치 문제는 독일서 아주 오래된 상담거리입니다. 방법들이 너무도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먼저 기본적인 것만 말씀드려볼게요.</DIV>
<DIV>구글 검색창에 Schimmel entfernen이라고 쳐서 살펴보세요. 여러 상품들이 있고 갖가지의 조언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상품들 중에는 곰팡이를 없애고나서 그 위에 칠하는 페인트까지 있군요. </DIV>
<DIV>1. 일단 곰팡이가 피어난 자리 곳곳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두세요.</DIV>
<DIV>2. 집주인에게 사실을 말씀하세요. 집에 피어나는 곰팡이는 월세인하의 이유가 됩니다. 즉, 현재 지불하시는 월세를 깎을 근거가 됩니다. 꼭 월세를 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집주인이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해 대책을 세울 것입니다. 곰팡이 퇴치 조치에 드는 비용을 누가 지불하도록 되어있는지 법적 지식은 없으나, 막상 드는 제 생각으로는 양식있는 집주인이라면 당연히 본인이 부담할 것 같습니다. 집에 곰팡이가 핀다면, 어차피 집을 제값에 세줄 수도 없으니까요. </DIV>
<DIV>3. 집주인의 반응이 어떤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집주인과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든가, 집주인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우선 스스로 퇴치하세요. 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원천봉쇄를 하세요. 샤워나 취사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잘 시키고, 장시간동안 집이 춥고 습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그러니까 난방을 잘 해두세요. </DIV>
<DIV>4. 집주인과 일차적으로 문제에 대한 공감이 이뤄지지 않으면, 편지를 써서 경고를 할 수 있으며, Mieterbund에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근거를 남기세요. 퇴치비용을 증명할 영수증도 잘 보관해 두세요. </DIV>
<DIV>5. 마지막으로 가급적 이사를 서두르세요. 아기가 얼마나 어린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이사를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사갈 집을 구하실 때는 그 집에 곰팡이나 그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DIV>
<DIV> </DIV>
<DIV>일단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글 올리세요. 집주인과 이야기하실 때 독일어가 아직 서투르시다면 독일인 친구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DIV>
<DIV> </DIV>
<DIV>그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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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1
Capella님의 댓글
Cape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DIV>환기를 시켜주시는데도 곰팡이가 낀다면, 벽 안의 배수로쪽이 터졌거나 윗 집에서 벽을 타고 물이 흐를 경우가 있습니다. Hausmeister한테 얘기해보세요. 페인트도 안티곰팡이 페인트가 따로 있습니다. 곰팡이제거제가 락스와 거의 흡사하므로 그냥 락스 한 번 뿌려서 긁어낸 다음 페인트 바르시면 됩니다. Bauhaus 같은 곳 가면 팔더군요. </DIV>
노달님의 댓글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가장 좋은 방법은 이사를 가는것 입니다. 전문가들을 불러서 곰팡이를 완전제거한다음 벽지를 바르거나 칠을 하거나 해야합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이미 생겼다는 것은 그 집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언제든지 또 곰팡이가 생길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니 이사하세요~ 곰팡이가 사람한테 얼마나 안좋은지 아실테고 사포탄같는 곰팡이 제거제는 냄새도 고약스럽습니다. <br>집주인이 좋으면 퀸디궁 없이 이사가라고 할테지만 아니라면 님 카우치온 뿐만 아니라 수리비용까지 요구할수 있으니 잘 생각하셔서 대쳐하시길 바랍니다. <br>
콩깍지님의 댓글
콩깍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Grundierung 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DIV>
<DIV>스프레이 형식과 페인트 처럼 바르는 형식이 있구요,</DIV>
<DIV>곰팡이 제거하시고 페인트 칠하시기 전에 Grundierung 을 뿌려주고 한 두시간정도 있다가 </DIV>
<DIV>페인트 칠을 하시면 됩니다. </DIV>
sakura77님의 댓글
sakura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모두들 좋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집에 빨리 물어보고 결정을 해야겠네요
thinkfree님의 댓글
thinkfr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DIV>원칙적으로는 집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Mieter는 집 주인에게 즉시 또는 상당기간내에 통보해야 합니다. 만일 덮어두고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주인이 손해배상을 청구 (Antrag auf Schadenersatz)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곰팡이가 생기면 집 주인은 전문가를 불러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과 확산범위, 경과시일 등을 감정 받습니다. 이 때 세입자가 고지의무 해태를 숨기기 위해 취한 조치, 예를 들면 페인트칠 기타 등등은 전문가가 확실히 잡아냅니다. 그런 다음 세입자가 고지의무이행을 지체하여 생긴 추가 손해 (세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손해의 범위는 보통 상당히 폭 넓게 해석이 됩니다)에 대해서는 집 주인이 청구합니다.</DIV>
박준국님의 댓글
박준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DIV>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전 11월에 독일에 왔는데(지금은 임시거처이고 9월에 이사예정) 3층 맨 꼭대기 층이라서 그런지 곰팡이가 한 둘 피더라구요. 그래서 물티슈로 닦고 닦고~ 그러다가 엄청 번지더군요.. 나중에는 외벽 지붕 쪽에 시커멓게.... 그래서 락스와 물을 타서 전부 닦은후에 집주인과 관리인에게 얘기를 했더니, 별겨 아니라면서 하이쭝을 늘 2로 켜놓고, 아침, 저녁으로 40분 이상 환기를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추운데도 발을 동동 구르면서 부엌을 거의 하루종일 환기시켰어도 곰팡이는 제거하지 못했는데... 그리고 난방비는 제 몫아닙니까...임시방편으로 락스물을 발라놨더니 아직까지는 얼룩만 지고 곰팡이가 조금 덜 한 것 같아요. 제가 보니까 지붕 외벽과 창틀 사이틈이 벌어져서 눈이 녹으면서 틈으로 물기가 스며든 곳에 곰팡이가 생긴것 같더라구요. 집주인에게 꼭 알려는 줘야하지만 집주인들이 월세를 깍아준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그냥 눌러 앉을까도 생각했지만 곰팡이를 생각하면 ... 으... 이사를 꼭 가야할 것 같아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