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던 냉장고가 50Hz를 지원하면 가지고 오셔도되는데요. 제 생각에는 여기 오셔서 싼걸로 사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살림하는 주부에게  작은 냉장고는 항상 스트레스에요^^
저희도 이곳에 올때 김치냉장고만 가져오고 일반냉장고는  현지에서 상황봐서 구입하려고
남주고 왔는데  뒤늦게 후회했답니다.  김치냉장고는 냉동고 대용으로  고추가루며,  장기간 두고두고 먹을 식품들 저장해두고  한국있을 때 같이 음식을 해먹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냉장고로도
가능하더라구요.  쓰시던 냉장고가 오래된것이 아니라면  가져오시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쓰시던것 기준으로 이곳에서 구입한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을걸요...(중고는 잘모르겠지만..)
짐부칠때  파손되기 쉬운것들을 채워서 넣어오니 그리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무겁지 않은것들로
김치통에 담아 꽉채워 왔거든요)
50Hz 변압기도 따로 구입해서 가져왔구요.

단기간 계실꺼라면 가지고 오시는 것이 낮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집을 이미 구하고 오시는 경우이시니까 가져오시는 것이 좋겠네요. 여기 중고가게에 판매하는 전자제품은 별로 싸지 않구요 냉장고,냉동고가 함께 있는 작은 냉장고도 300유로정도는 줘야 합니다. 저희는 집을 구하지 못하고 와서 여기서 다 구입했는데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나중에 가기고 가지 못하는 것들을 처분할 생각하면 더 걱정이구요.

문제는 전기입니다. 전압은 같지만 Hz(헤르츠)가 틀리기 때문에 문제가 될수 있어요.
한국은 60Hz, 독일은 50Hz라서 모터로 작동하는제품의 경우 장기간사용시 고장이 날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로 독일세탁기나 냉장고가 한국에서 문제가 되죠. 그래서 Miele에서는 따로 60Hz짜리로 주문할수 있습니다.)
모터는 아니지만 예를들면  Wasserkocher(물끓이는 전기주전자)를 독일에서 가져가면 한국에서 사용시
물이 훨씬 빨리 끓습니다. (어떻게보면 더 좋아지네요..흐흐..)
좀 오래 계실거면 독일에서 사시는게 나을것 같군요.

친절 답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이사짐 잘 꾸려서 갈께요.
이제 곧 독일에서 만나요.^^
아이 둘(7세, 4세)을 데리고 가자니 긴긴 비행시간을 아이들이 잘 견뎌줄지 좀 고민이지만
암튼 정말 감사합니다~!! 또 뵐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