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하시게 되시면,<BR><BR>우선 칠해야 할 벽을 일일이 재서 칠해야 할 벽이 도합 몇 크바인지 계산을 해 보세요. 페인트 10L로 70~80크바 가능한데 35크바 보눙이시니까 천정 빼고 벽 다 칠하시면 잘하면 10L 면 가능할 것 같긴 한데요..<BR><BR>1. 페인트 Swing Color 10L가 레벨에 따라서 26~40유로 정도 합니다.&nbsp;벽상태가 좋으시다니&nbsp;저렴한 것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nbsp;Alpina Weiss는 질이 좋지만 굉장히 하얘서 천정 빼고 벽만 칠할 때는 색깔차이를 염두해서&nbsp;비추입니다.<BR><BR>2. 롤러는 가능하면 스폰지 말고&nbsp;실이 좀 긴 타올같이 뭉실뭉실한 것을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이게 가격은 좀 있어도 페인트를 많이 머금어서 작업시간이 많이 줍니다.&nbsp;붓, 롤러, 망 세트로 된 것 중에 스폰지가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것이 매끄러운 것보다 나은데 이 털실같은 타올 롤러보다는 아무래도 못합니다.<BR><BR>3. 노이바우 사시면, 롤러 막대가 돌리면 길게 늘어나는 것이 꼭 아니어도 되겠습니다.<BR><BR>4. 플라스틱 그릴망 사시고<BR><BR>5. 종이테입 사시고 비닐 한쪽 끝에 종이 테입이 붙은 채 롤로 되어 있는&nbsp;것이 있습니다. 이것 있으면 정말 편합니다.<BR><BR>6. 나무 손잡이가 40cm 정도로 길고, 20도 정도 머리가 꺾여진 붓 중에 7cm정도 폭의 붓이 필요합니다.&nbsp;붓으로 페인트 젓는 용도로 쓰셔도 됩니다만 손잡이에 페인트가 많이 묻으니 다른 나무 작대기 하나도 있으면 좋습니다. <BR><BR>7. 바닥에 까는, 재생천으로 만든 깔개나 넓고 얇은 비닐이&nbsp;있습니다. 신문지보다 일이 훨씬 간단해집니다. 아니면 오래 된 샤워커튼 등도 됩니다.<BR><BR>8. 천정 높이가 높은 알트바우 아니라면 사다리 없어도 되는데 천정을 빼고 칠하실 것이라면 천정과 벽이 만나는 구석은 붓으로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다리가 필요합니다. 하우스마이스터에게 빌리시면 될겁니다.<BR><BR>---------------------------------------------------------------------<BR><STRONG><BR><FONT color=#cc33cc>칠하기 </FONT></STRONG>(천정만 빼고 깨끗하게 다 칠하는 경우입니다)<BR><BR><BR>1. 전등스위치, 문틀, 창틀과 만나는 곳,&nbsp;바닥과 벽이 만나는 곳에 둘러진&nbsp;Holzleisten 위 등등을 테이핑합니다.&nbsp;이때 비닐에 테입이 붙어있는 제품이 정말 편합니다. 바닥 Holzleisten은 보통 나무무늬 이거나 유성락이 발려져 있습니다. 만일 흰 수성페인트가 이미 발라져 있으면 같이 칠하시면 되고요.<BR><BR>2. 테이핑이 끝나면 바닥에 깔개나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페인트 통을 올립니다.&nbsp;뚜껑을 열고&nbsp;물을&nbsp;조금 섞어야 합니다. 페인트 농도가 너무 되도 일이 어렵고 너무 묽어도 일이 어려운데&nbsp;물 섞는 비율을 설명드리기도 어렵네요. 페인트 5L에&nbsp;물은 작은 컵 하나 정도면 되지 싶은데요. 물로 페인트 양을 늘린다는 생각이&nbsp;아니라 빡빡한 기운만 없애준다 싶을 정도입니다. <BR><BR>3. 그릴망을&nbsp;페인트 통에 걸고 붓으로 천정과 벽이 만나는 경계를15~20cm&nbsp;정도 먼저 칠합니다. 이 작업을 그냥 롤러로 하면 편한데 롤러나 도너츠모양 롤러로는 천정을 안 건딜면서&nbsp;이 구석경계를&nbsp;칠할 수가 없습니다. 도너츠모양은 천정과 벽을 같은 색으로 칠할 때 구석을 칠해주는 용도의 롤러입니다. 친구분 한 분 불러서 한 친구가 사다리를 끌고 다니며 붓작업을&nbsp;해 주면 한 명은 롤러질을 할 수 있어 일이 쉽습니다. <BR><BR>4.&nbsp;롤러에 막대를 끼우고&nbsp;그릴망에&nbsp;문대가며 페인트를 고루 묻혀줍니다. 저는 일단 흥건히&nbsp;담갔다가 <FONT color=#ff6600>롤러를 들었을 때 페인트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FONT>로 페인트를 긁어 냅니다.&nbsp;이때 롤러 옆면에 구멍이 난 곳에 페인트가 들어가 흐르는 경우가 있으니 <FONT color=#ff6600>옆면도 탕탕 쳐서</FONT> 물감을 걷어 주세요.&nbsp;<BR><BR>5. 천정과 만나는 윗쪽 벽, 이미 붓으로 칠해진&nbsp;곳에 롤러를 대고 롤러 윗면이&nbsp;천정에 닿지 않도로 주의하며 위에서 아래로 밉니다.<FONT color=#cc0000> </FONT><FONT color=#009900>처음에 아래에서 위방향으로 미시면 페인트가 본인쪽으로 다 튑니다.</FONT> 처음 롤링에는 롤러에 페인트가 많이 묻어 있어 '챠자작'하고 두껍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롤러에 페인트를 더 묻히지 말고 방향을 틀어&nbsp;밀며 페인트가 뭉친 곳을 펴줍니다.&nbsp;<FONT color=#6633ff>소리가 <STRONG>챠자작</STRONG>에서 <STRONG>찌지직</STRONG>으로 변하다가 <STRONG>잦아들며</STRONG></FONT> 페인트가 균일하게 퍼질 때까지 한번 페인트 묻힌 롤러로 계속 합니다. 롤러에 페인트가 없어 납작해질 때까지요. 스폰지 롤러를 사시면 이게 잘 안됩니다. 여러번 페인트를 묻혀줘야해서 시간이 배로 걸려요. 그리고 <FONT color=#cc33cc>벽에서 롤러를 한 번도 안 떼고 위아래로만 왕복하시면 같은 벽 자리에 같은 롤러 자국이 계속 지나갑니다. 한번 벽을 지나가면&nbsp;롤러를 한번 떼고&nbsp;밀어서 물감의 분포도를&nbsp;무작위로 만들어 주세요.<BR></FONT><BR>6.&nbsp;벽 구조에 따라 붓작업과 롤러 작업을&nbsp;계속 병행합니다. 회사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한데, 수성 페인트는 대부분 건조가 되어야&nbsp;새하얗게 보입니다. <BR><BR>7. 다 끝나면 욕실에 가서 붓과 롤러등을 세척하고 작업을 정리합니다.&nbsp;<BR><BR>작업시간은 처음이시니 혼자 하시면 넉넉 이틀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친구분과 꼭 같이 하셔서 덜 힘드시길 바래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위 내용 중에 페인트 가격및 다시 읽어 보고&nbsp;전반적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확인해 보니 2,5L 단위까지 페인트 용량이 있네요. 용량이 작을 수록 리터당 가격은 비싸고요. 그리고 생각해 보니 새로 깨끗이 칠하실 것이면 플라스틱 빈 통은 안 사셔도 될 듯합니다. 물을 적게 섞을 때는 원통에서 그냥하셔도 될 것 같네요.&nbsp;처음하시니까 조금 되게 칠하시는 게 위험부담이 적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또 하나 빼놓은 게&nbsp;페인트 칠하시기 전에 벽에&nbsp;나사 박았던 자리 플라스틱 Duebel 제거 하시고 구멍을 메우셔야 합니다.&nbsp;이 벽을 땜질하는 것 이름이 Spachtelmasse 입니다. 제품에 그려진 그림 보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튜브에 든 것 사시면 편합니다.&nbsp;

Bora님 레슨수준의 답변&nbsp;감사합니다. 검색으로 알 수 없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BR>사포로 좀 밀어서 집 한번 보여주고 칠하라고 하면 그때 사려구요 --<BR><BR>-근데 Swing 우짜고는 없구 alpina랑 Superweiss던가가 있더라구요<BR>혹시 superweiss써보셨는지요? 성능/에코테스트 다 좋게 받아서 이쪽으로 맘이 기우네요!<BR><BR>-롤러 칠할 때 약간..지그재그 느낌으로 하는 건가요?<BR>그리고 롤러를 안 떼고 한번에&nbsp;칠할 수 있을만큼 칠한 담에 <BR>롤러자국을 쓰던 롤러로 살살 지우는?? <BR>작업 하다보면 알게될까요? 알쏭달쏭..<BR><BR>-도넛모양의 철제 막대가 막대 끄트머리 위에 전동기계 같은 거 끼워진 그림이 있던데요<BR>이걸로 천정경계면을 칠하는 용도라 하시니 상상이 잘 안되네요 --;<BR>세트말고 그냥 필요한 거 낱개로 사야할까봐요..<BR><BR>-테입은 많이 봤는데 비닐끝에 테입 달린 건 못봤어요. 다시 찾아봐야할 듯...<BR><BR>-말씀하신 Spachtelmasse 봤는데요<BR>혹시 그걸로 창틀&nbsp;귀퉁이에&nbsp; 평면 말고 3면(앞면,옆면,아래)이 주사위&nbsp;넓이 정도로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이 있는데&nbsp;(비가 들어와서 그런 듯..)<BR>거길 좀 메꾸는 게 가능할까요?&nbsp;<BR><BR>- 칠하고나서 마르는 시간이 대충 얼마나 걸릴까요?..--<BR><BR>ps. 2틀이나 걸리나요? 보기엔 금방 칠할 것 같은데..흑.<BR><BR>Bora님&nbsp;답변이&nbsp;페인트칠 정보의 성지가 될 듯 ㅋ.<BR>시간내서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BR>

<P>제가 어쩌자고 여기서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이&nbsp;들기도 한답니다. ㅎㅎ<BR>혼자서도 잘 칠하셔서 꼭 저 보람되게 해주셔야 합니다! ^-^<BR><BR>1.페인트는 10L 한 통 30유로 내외짜리 아무거나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벽이&nbsp;깨끗하시다니까요.<BR><BR>2. 도너츠 모양의&nbsp;철재 막대요. 저는 도너츠모양의 스폰지가 끝에 달려있는 롤러 말씀하시는 줄&nbsp;알았습니다.&nbsp;이건 구석 칠하는 용도고요. 스폰지 안 달린, 기계 머리에&nbsp;연결하는 그것은 페인트나&nbsp;시멘트 등 섞어줄 때 큰 드릴에 끼워서 믹서기로 만드는 것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BR><BR>3. 세트말고 낱개로 사는 게 품질이 더 좋습니다. 붓은 세트에 들어있는 것이 너무 작습니다. 폭이 7cm 정도는 되어야 편해요. <BR><BR>4. Spachtelmasse 로 모퉁이 성형가능합니다. 그런데 1Kg짜리 밀가루 자루 같은 가루로 된 것 사시면 섞을 수 있는 고무그릇등도 사시고 넓적한 쇠로 된 공구인 Spachtel도 사시고 그래야합니다. 그래서 땜질할 곳이 많지 않으면 가루 사지 마시고 용량대비 가격은 좀 비싸도 튜브로 된 작은 것 사시길 바래요. 이걸로 때워놓고 마를때까지 좀 기다리셔야 합니다. 손으로 만져봐서 묻어나지 않을 정도까지.<BR><BR>5. 작업시간은 보통 이틀이나 안 걸립니다. 35크바면 준비작업 마무리작업까지 다 합쳐 숙련된 사람이 혼자 반나절에서 한나절 정도요. 둘이 하면 4시간 정도? 막상 롤러질은 금방됩니다. 준비작업이 시간을 잡아먹죠.<BR><BR>6. 수성페인트 넉넉 잡아도 40분 이내에&nbsp;다 마릅니다.&nbsp;<BR><BR>7. 칠하시는 것은 한번 물감을 묻혀서 벽에 바르고, 롤러에 묻은 물감을 벽에 다 문질러서 롤러에서 없애버린다 싶은 감으로 하시면 되는데요.&nbsp;문지르는 방향은 바꾸어야 하지만 한번 물감 묻혀서 발려지는 영역들은 모자이크하듯 좀 체계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얼룩 생깁니다.&nbsp;막대끼우고 하시면 한 쪽 벽부터&nbsp;위아래로 다 채우고 옆으로 점진적으로 가야합니다.&nbsp;&nbsp;<BR><BR><BR>백문이 불여일견. Bauhaus Video Workshop에서 링크 걸어 드려요.<BR>그런데 이 비디오에서&nbsp;하나 크게 주의할 것이&nbsp;있어서 어제 링크를 걸어드릴까 말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벽 칠할 때도 천청 때와 마찬가지로 롤러 막대기를 연결해서 하시길 권합니다.&nbsp;그래야&nbsp; 더 빨리, 균일하게, 쉽게, 확확 &nbsp;칠할 수 있어요. 비디오처럼 하시면 오래 걸리고 초보에게는 얼룩질 염려도 있어요.&nbsp;그리고 비디오처럼 벽&nbsp;아무데부터 퍽 시작하지 마시고 흰색 칠하는 것은&nbsp;색깔있는 것과는 좀 다르니&nbsp;체계적으로 칠해나가세요.원 벽이랑 차이가 저 노랑색만큼 잘 안 보이니까요.&nbsp;<BR><BR>그리고 물감 묻힐 때 비디오 보다는 적극적으로&nbsp;묻히는 게 시간 절약이 됩니다.&nbsp;먼저 흥건히 적신 후 그릴 망에 닦아낸다는 기분으로요. 그럼 잘 칠하시고요!<BR><BR><A href="http://www.bauhaus.info/interaktiv/bauhaus-tv/anstreichen/index.html">http://www.bauhaus.info/interaktiv/bauhaus-tv/anstreichen/index.html</A></P>

ㄳㄳ +_+;;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