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가심 될꺼에요. 꽤 튼튼하고 쓸만하더라구요. 가격은 2개에 5euro정도 였나 암튼.

동네에 큰 수퍼에 가서 남는 박스 없냐구 물어보면 바나나박스 같은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처럼 공짜로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다들 그렇게 이사하던데요. 심지어 저의 독일친구까지 좋은 방법이라며 배우더라구요.^^

동네슈퍼마켓 구워삶은거 좋은 방법입니다. 단지 한 슈퍼마켓에서 갑자기 많은 물량이 나오지 않으니 이사가기 몇달전부터 여러군데를 쑤셔봐야겠죠. 독일사람들은 이사가기 1년전부터 박스를 모으던데요^^

만일 시간이 없으시면, 할수없이 사야겠지요. 살 경우는 제일 좋은 방법이 이사회사에 연락하면, 보통의 경우, 박스를 팝니다. 어느 회사는 중고박스도 팝니다. 물론 새박스도 팔지만, 중고 박스가 싸겠죠? 이런 중고 박스를 파는 곳은 당연히 박스 사용후에 그곳에 다시 되팔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그 중고 박스인 거죠. 제가 이걸 권하는 이유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이사회사 박스가 아주 탄탄하고, 크기도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사회사는 보통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찾기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러시면 BAHR에 가시는 수밖에 없겠죠? 아마 바우맠이라 가르쳐 주신분도 여기를 말했을겁니다. 가까운곳에 BAHR가 있는지는 당연히 www.bahr.de를 찾아 보시면 금방 나옵니다.

그리고 돈 아낀다고, 큰박스를 사지 마시고, 작은박스(작으니까 더 많이 사야겠죠)를 사서 여러번 옮기는 방법을 사용하시기를. 큰박스 몇번 옮기고 나면 나중에 몸살나서, 차라리 작은 박스에 담아 여러번 옮기는게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