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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집 구하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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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9-13 03:17 조회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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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역(바드 고데스베어크, 플리터스도오프, 륑스도오프, 포펠스도오프, 에덴니히, 보이엘 등)에
방 구합니다.... 여러차례 안자이거 등을 보고, 독일인 집을 방문, 좋은 인상을 주려 많은 노력을 했으나(정장을 입거나 뭘 사들고 가거나), 집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가격이 너무 비싼 방밖에는 기회가 오지 않는 것 같아, 이제는 왠만하면 아무 집에나 들어가 살 가하다가 마지막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하소연^^)

다들 어떻게 집을 구하셨는지, 참고로 저는 독일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아 독일어가 짧은 관계로 미리 종이에 작문을 해 놓고 질문을 하고, 간신히 거리이름과 하우스누머를 알아 들은 후 약속을 잡은 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항상 방문을 하면, 우리보다 먼저 다른 독일인들이 와 있고(저흰 토요일 아침 일찍 전화를 하는데도), 대부분은 우리에겐 기회가 오지 않는 듯합니다.
특히 맘에 드는 집이면, 세입자는 waiting list에 적고 가라고 하고 주인은 '집이 맘에 드느냐'는 등의 질문이 없어요. 그리고 나중에 전화를 주겠다는 식으로 친절한 웃음을 띄죠.
행여 베지히티궁 중에 언제 이사올거냐고 주인이 묻는 집들은 대부분 햇빛이 안들거나 다락방이고, 중개인의 경우에는 "프로비지온프라이"인 경우가 많아 들어가 살기가 억울한 집들이 많아요.

그나마 "베지히티궁"이라도 하면 다행이고 토요일 신문 받자마자 전활해도 '집이 벌써 나갔다'고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아 전화비조차도 아깝습니다... 이틀전엔 세입자(인상이 좋았던 모양)의 도움으로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SHUFA 서류까지 떼 갔으나 부동산 회사측의 거절로 또 못 구했습니다.

다들 고생하시고 집을 구하셨겠지만, 이제는 신문보기도 싫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마치 제가 왕궁(독일)의 슈렉이 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여기서 안 살 수도 없고... 여러분들의 조언도 구하고 싶고, 행여 주변에 집이 있으면, 간단한 메일이라도 주셨음 합니다....

바름미테로 600 내외였음하고요, 집 면적은 부부인 관계로 너무 크지 않았음 합니다....  50~60크바 정도의 방 2개짜리였음 하구요.... 약 2년정도 거주할 계획으로 EBK가 되어 있었음 좋겠구, 발코니, 주차장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그리고 마클러가 안 끼었으면 합니다.
 
email : nito100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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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정말 힘드시겠네요. 집 구하는건 운인것같아요. 좋은집 싸게 구할수도 있구, 나쁜집을 비싸게 구할 수도 있구... 가격이 비싸다고 좋겠거니...할일이 아닌것 같아요. 신문을 구해다 보는것도 한계가 있겠죠. 저같은 경우 광고로 보다가 지칠무렵 우연히 아는 사람집에 놀러갔다 하소연한게 딱 맞아떨어져 쉽게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그집 주인이 임대업을 겸하는데, 마침 세놓아야할 집이 생겨서 좋은 아파트를 싸게 구할 수있었죠. 우선 주변에 두루두루 소문을 내어 놓으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길가다 창문에 세놓는다는 쪽지가 붙었는가도 보면서 다니는 것도 좋구요. 그리고, 집주인 찾아가는데, 뭘 사들고까지가는건.... 그 사람들도 실은 세입자를 '찾는'입장으로 마찬가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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