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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나지움 궁금한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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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26 01:25 조회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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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나지움 설명회 많이 다녔는데요
공립은 학비가 무료인데 학교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 각기각색이네요.
바이링구얼 수업을 강조하는곳도 있고 영어말고 라틴어부터 시작하는데도 있으며
악기 수업을 강조하는데도 있고
종일반을 하는데도 있고 이런데

저는 한국에서 동네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공립이라 그냥 평범~ 했거든요
사립이나 뭐 특수고나 가야 색다른 커리큘럼이 있었던거같아요.

근데 독일 공립 김나지움은 왜이렇게 색다른 커리큘럼을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건가요?
학교 평판이 좋아지면 학교측에서도 뭔가 메리트가 있는건가요?
학생이 많이 들어오면 재정적으로 학교에서도 이득이 있나요?
저의 자본주의적 관점으로는 독일 공립학교 시스템이 이해가
잘 안돼요.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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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imikatze님의 댓글

mimikatz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정말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교육에는 한 가지 길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요? 자본주의로는 설명할 수 없는게 교육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교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번거롭죠.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할까 하는 두려움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이 방식이 더 교육의 이상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한국에서 공립교육을 받았지만, 교육 획일화는 적응하는 사람에게만 성공의 기회를 주지 않나요.

독일이 전적으로 잘 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여기도 문제들은 항상 존재하니까요.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마다 잘하는게 다르고 거기에 맞게 골라 갈수 있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모든 학교가 다 똑같은 교육을 하는게 이제와서 보면 더 이상한것 같아요.
라틴어를 가르치는 학교는 대체적으로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학문에 중점을 두는 교직원, 학부모들이 모이는 경향이 있는것 같고, 예체능이 특화된 곳은 뭐 잘 아시다 시피 그런 아이들이 가는 곳이죠. 언어나 과학으로 크게 나뉘기도 하지만 언어 안에서도 영어를 언제 가르치느냐에 따라 학부모의 선택이 갈리는것 같습니다.
색다른 커리큘럼을 가지려고 노력을 한다기 보다는 각각의 학교들은 자신들이 잘 하는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들은 잘 바뀌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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