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수요일에 이웃의 택배를 제 택배 받을 때 같이 받아뒀습니다.
택배기사님은 해당 이웃의 우편함에 제가 대신 받았다는 메모를 넣어뒀고요.
저도 받을 때 주소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 방인 걸 확인했고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었달까요....
그런데 오늘까지 약 일주일 가량 되었는데 찾으러 오지를 않아요.
지난주말까진 계속 기다리다가,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하루에 두 번,
오전 오후에 찾아서 방문을 두들겨봐도 아무도 없는지 반응이 없고
문 틈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집에 있으니 와서 가져가'라고 쪽지를 끼워뒀는데
쪽지는 없어졌지만 정작 사람은 안 오고 있습니다.
건물 청소하시는 분이 치웠을 수도 있겠지요.

혹시라도... 해당 주소에 이전에 살던 세입자가 주소를 잘못 입력해서 배달된 거라던가...
아예 다른 곳에 사는 사람이 잘못 기입한 주소로 온 걸
제가 받게된 거라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독일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아 아는 것이 없어 여쭙니다.

* 임대인에게도 해당 방에 사람이 사는지 메일을 보내놓긴 했는데
이틀 째 답장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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