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독일로 우체국을 통한 소포가 너무 오래 걸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돈을 더 주고서라도 빨리 받는게 낫겠다 싶어 보X리 익스프레스라는 곳을 통해 해외 발송을 의뢰 하였습니다.

보X리 익스프레스는 Fedex 를 이용하더라구요.


문제는 이 소포가 2월 13일 독일에 도착을 했는데도 소포가 도착하지 않아 한국에 물어보니

소포가 도착한 당일 2월 13일 한국으로 반송이 되었다고 합니다????

더 이상한건 반송 운송장번호는 다른 번호입니다.

아니 독일에 도착한 당일 한국으로 반송이 가능한 독일 시스템도 이상하고,

(하하.. 독일에 10년 넘게 살았지만 기이한 현상이네요;;)

한국에 물어보니 처음에는 의류, 식품류 통관에 문제가 있다더니

나중에는 Fedex가 저희한테 이메일로 연락을 했는데 답신을 하지 않아 물건이 돌아갔다고 하는 등

이상한 안내만 하고 있습니다. 책임자라는 사람도 내용을 잘 모르고 횡설수설 중이고..


나중에 다시 열어본 이메일은 한국에서 소포를 픽업했고 배송예정이라는 이메일이던데..

Fedex 는 여기에 답을 해야지 주소지까지 소포를 배송하나요?


덕분에 한국으로 돌아간 소포는 아직까지 배송대행업체에 있고,

자기네들은 Fedex 를 통해 확인이 된 이후 소포를 돌려준다고 합니다.

최대한 빨리 소포를 한국 자택으로 발송하고, 환불을 해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네요. 허.. 참...


상식적으로 통관에 문제가 있으면 주소지로 편지가 오고, 최장 2주를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포가 독일에 도착한 당일 다시 한국으로 반송이 되는게 말이 되나요?

그것도 한국에서 보낸 송장번호와 다른 송장번호로 말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시간이 더 걸려도 우체국으로 받는게 낫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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