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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투자용 부동산 세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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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고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20 14:15 조회1,696 (내공: 200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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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지인과 얘기를 나누던중 세금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한국 분들과 재태크 관련 얘기를 하게 되면 종종 투자용 부동산 매매 주제에 대해서 애기가 오가는데요. 지금까지 얘기를 나눈 열명이면 열명 모두 부동산을 사서 월세를 돌리고, 자신은 미테에 세금 절약(?) 면에서 훨 났다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면에서 어떻게 세금이 감면 되는지, 절세를 하게되는지 여쭤 보면 하나같이  잘은 모르겠는데 그렇다더라 ... 세무사가 그렇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 이렇게 대답을 주셔서 궁금해서 남깁니다.

독일 지인들에게 또 물어보면 그런 소리는 처음 이랍니다 ㅋㅋㅋㅋ 특정 이유 (자가 부동산 크기대비 가족수 인원이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이외에 자신은 미테 살고  굳이 투자용 부동산을 사서 돌린다는건 세제 혜택은 커녕 불필요한 세금(임대수입에서 나오는 세금) + 은행대출을 내는 일 이다.
돈 모으기에는 자가 부동산에서 대출 갚을때까지 사는게 제일 빠르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인들(만나본 독일인들 한정)은 부동산투자가  상당한 리스크있는 투자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커져가는 세입자 권리 + 집값의 불안정성(?) + 높아지는 금리 등등.. )

개인적으로는 독일지인분 말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어차피 임대수익에서 또 세금을 떼야 하니깐요 ..

그런데 또 한국지인께서 세무사에게 들은 것도 빈말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괜찮으시다면 관련 설명이 되어 있는 기사나, 정부사이트 링크 걸어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독일어로 되어 있어도 상관없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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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usanyuk님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카더라가 아닌 어떤 세무사가 그런답을 했는지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월세에대한 세금혜택 준다는 소리 첨 듣습니다. 독일 대부분이 살고 있는게 월세인데 그럼 모두 세금 혜택을 받겠지요.
대출로 집 사서 월세 돌리고 월세로 살지않습니다. 은행에서 대출도 잘 안해주고요. 빛 다 청산하고 큰집 월세 내놓고 작은집으로 이사해서 그 월세로 사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 추천 1

반만고양이님의 댓글

반만고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역시 ....  소문의 근원지인 그 세무사를 찾아서 물어봐야 하는건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카더라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으니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ㅎㅎ


alyson님의 댓글

alys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투자용으로 부동산을 매매 하신 경우, 연간 소득 신고 하실때 월세 소득에서 구매 가격의 2%까지 연간 감가상각비 (신축의 경우엔 첫 8년은 3%까지)에 부동산 관련 유지 보수 비용에다가 연간 납부한 대출 이자를 차감해서 소득 신고가 가능해요. 보수 비용의 경우 연간 구매 가격의 최대 15%까지 월세 소득에서 차감이 가능해요. 

결론적으로 본인이 거주하기 위해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비해서 투자용 부동산이 월세 소득에 대해서 절세 가능한 항목과 금액이 커서 세금 혜택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투자로 부동산 하나를 매매하고 본인도 월세를 사는 경우는 부동산 투자가 더 나은 세금 혜택이라고 볼 것인가는 전체적으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부동산을 유지하는게 전제되어야 하고 또 투자한 부동산의 월세 수요가 안정적이라 공실으로 남을 리스크가 낮아서 대출금 상환이나 유지 보수 비용을 지출하는데 문제가 없어야 하죠. 게다가 현재 본인이 거주하는 곳의 월세를 현재 월세 소득보다 싸게 장기적으로 살 수 있다면 유리한 것도 맞거든요.


울랄라1009님의 댓글

울랄라10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신축아파트를 임대하고 있는데 월급 급여만 Tax return 할때 보다 훨씬 환급 금액이 높아졌습니다.
말씀 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주재민 이다 보니 장기간 체류를 했지만 급여는 높은 편이고
임대 소득까지 합산하면 꽤나 높게 추가 납부세액이 늘겠다 당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필요비 공제 금액에 감가상각비 , 대출이자비용, 그밖에 관리비중 임대인부담분 등 제법 포함이 되더라고요.
임대소득은 임대소득대로 효자노릇을 하고 아파트 가격은 당초 구매시보다 50% 올라와 있어 만족합니다.
다만, 최근 급격히 이자가 올라가 있어 2026년 대출 연장시 당초 금리를 회복할지 의문입니다.


반만고양이님의 댓글

반만고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남겨주신 내용을 바탕으로는 투자용 부동산이 과연 세금적인 면에서 혜택이 있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급여가 높은편이다 하셨으니, 일단 급여만으로 Spitzensteuersatz (싱글인경우 연봉 약 59k, 기혼자인경우 약 123k) 에 들으셨을것 같습니다. 그럼 그위에 추가되는 임대수입에 대한 세금은  이미 최고세율을 기반으로 내실 것으로 예상 됩니다. 급여만 가지고는 환급 받을게 많이 없으셨으나, 임대수입에서 환급받으실게 있으셔서 환급액이 높아진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이 경우 투자용 부동산으로 인해 세금 혜택(?) 혹은 절세를 하셨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 됩니다. 임대수입으로 인해 절대적인 세금납부액이 증가하였고, 기존의 적절한 환급절차에 의해 환급액을 받으신것 같습니다.!
제가 혹시 잘못추측하였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남겨드립니다 ㅎㅎ :)

투자용 부동산이 기간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정말 좋은 일입니다!


versuchen님의 댓글

versuc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본인 주거 목적으로 부동산 매매를 했다가 인생의 파도에 휩쓸려 Vermieter가 되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무사 통해서 연말정산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운영비(?)에 대한 세금 혜택은 있습니다.  근데 그게 병아리 눈꼽만큼이죠.  그 외에 월세에 대한 세금 혜택은 제 세무사는 전혀 모르더군요.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세무사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대신 제가 부담하는 부분은 세금, Vermieter 변호사 보험, 집 수리, 플러스 세입자 스트레스 등등이 있습니다.

  • 추천 1

반만고양이님의 댓글

반만고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세입자 스트레스 동의합니다. 세입자 잘만나는게 집주인 잘만나는것처럼 운이 필요 합니다 .... ㅋㅋㅋㅋㅋㅋ


Momo1987님의 댓글

Momo198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지나가는 부동산 투자자입니다.

투자용 부동산이 매력적이냐에 대한 질문은 항상 케바카입니다.
1. 도시
2. 입지/인구 유동성
3. 학군/일자리 등..
4. 다세대/노홀로 아파트
5. 매수 가격

사실 한국과 다를게 없습니다. 월세수익률(Mietrendite)이나 세금을 많이 따지지만,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땅값입니다.
무리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해서 세입자 없이 대출금을 갚지 못한다면 문제가 크지만, 세입자를 구하지도 않고서 장기적으로 대출금을 갚는데 문제가 없다면 배팅을 해볼만합니다. (맨하튼 같은 곳에 텅 비어있는 집이 집주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부자들이 손해보는 장사를 할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어차피 돈의 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어떻게서든지 자기 자산을 지키려면 부동산은 충분히 좋은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관리비나 세금이 있어도 집값은 엄청난 상승을 했기 때문에 지난 10년에 투자한 사람들이라면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

제가 아는 투자자들은 대출없이 그냥 집을 사드려 세입자를 구하지도 않고 '방치'하고 있습니다 (Asset parking - Betongold).

대부분이 부동산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저는 "왜 굳이 저기에 투자를 하셨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더군요.


반만고양이님의 댓글

반만고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1-5번 조건을 만족하려면 기본적으로 대도시 혹은 최소한 중급(?)정도 크기의 도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다만 현실적으로 대/중 도시에 투자용 부동산가격이 상당하고 (특히 남부독일), 세입자를 구하지도 않고서 장기적으로 대출을 갚아나가는데 무리가 없는 월급쟁이분들을 독일에서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 (제 주위만 그런것 일수도 있습니다.ㅎㅎ)

제가 궁금했건 것은 한정된 자본 속에서 과연 본인은 월세에 살면서 투자용 부동산을 사서 월세를 돌리는것이 과연 세금적인 면에서 혜택이 있을까라는 것입니다. 자가에 살고도 충분한 자본이 있으면 당연히 추가부동산을 매입하는것에 대해서는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더구나 독일은 서울이나 런던 도쿄 처럼 mega도시가 없기에, 특히 소도시에 집을 사서 투자한다는건 상당한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


Momo1987님의 댓글

Momo198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한국에서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를 월급쟁이들이 못 사듯이 독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독일 부동산도 한국처럼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서서히 일어나는 시점이라 돈이 될 만한 부동산을 사기에는 월급쟁이들한테는 무리죠.

소도시도 소도시 나름이지만 저는 집중적으로 대도시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소도시에 대해서는 저도 항상 색안경을 끼고 보거나 부정적으로 봅니다.

아무리 히든 챔피언이라고 불리는 중소기업들이 즐비한 곳에 투자를 하더라도 그런 기업들에만 의존하는 도시에 투자했다가 기업들이 생산지를 이전하거나 망해서 돈만 날리는 사례도 봤습니다.

선생님은 세금 혜택이 있는가에 관심이 있으시지만, 댓글들을 보면 방향이 (세금뿐만 아니라) 부동산이라는 자산 자체가 부정적이다라는 분위기로 흘러가 말씀드린겁니다.


반만고양이님의 댓글

반만고양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ㅎㅎ 저는 댓글을 보고 부동산자산자체를 부정적으로 느낀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ㅎㅎ 저도 통장에 돈을 묶여 놓는것보다는 투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 글에서 어떤 투자가 더좋고 더 나쁘다 우위를 가릴생각도 없습니다.. ^^ 다만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세금혜택(?)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해 카더라 통신의 내용을 바로 잡고 싶었습니당 ㅎㅎ

모두들 글의 내용 표면적으로만 봐주시길!!


gusanyuk님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에로들면
집월세를 1000유로 받습니다.
한 잡비로 100유로 나갑니다.
그럼 이익이 900유로.
900유로 이익에 대한 세금과 의료보험을 내셔야합니다. 공보험이 아니면 안내고요.
대출 월500유로 나간다면 400유로 남네요.
1000유로 대출이명 마이너스 100유로.
대출이 1000유로 넘어가면 남는게 없이 스트레스만 쌓이고.
내가 사는 월세집에 대한 세금 혜택은 없습니다.
임대업아니고 내돈으로 전부 집을 사지않는한 한채로는 투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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