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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난방 보일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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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합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4 17:15 조회573 (내공: 500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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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 살고있는 집을 5년 계약으로 들어왔고 이제 3년이 되갑니다. 저희가 나가면 주인이 들어와서 살겠다고 처음부터 알려줬고 그 중간이라도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가라고 했습니다. 직장이 걸어서 다닐 거리라 저희는 최대한 길게 살고 싶어요
가스보일러로 되어있는데 오늘 집주인이 보일러를 펠렛보일러로 바꾸겠다고 Handwerker를 데리고 와서 어디다 송풍구를 둘지 의논했어요.
저희는 2년만 살면 나가는데 멀쩡한 보일러교체를 하는 게 싫어서 저희 나가면 그때 공사하라고, 너희는 Nachmieter 니까 우리가 사는 동안 공사 싫다고, 펠렛보일러 소음 싫고, 관리도 복잡해서 싫다고 했지만 밀어부치는데요.
이유인 즉슨, 지금 설치 안하면 더 비싸진답니다. 그럼 보일러를 사서 켈러에 쟁여두라고 했더니 Garantie 가 6개월이라서 설치는 곧바로 해야된답니다. 혹시 보일러에 문제 생기거나 펠렛공급이 안되면?? 반응 없습니다.
처음에 이 집을 구매해서 저희에게 빌려줄 때는 집주인 부부만 있었고 작은 보눙에 미테로 살다가 애가 생겨서
호시탐탐 이 집에 들어오고 싶어합니다.
집주인은 재판에 가자고 하는 분위기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저희도 집관련 Rechtschutz보험을 들어야 할까요? 오늘 온 Handwerker는 지금 주문이 밀려서 올 겨울에는 힙들거라고 합니다. 6개월 걸린대요. 그럼 내년 봄인데 어찌하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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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lyson님의 댓글

alys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러나 저러나 집주인이 들어오겠다고 하면 결국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크게 없어요. 얼마나 빨리 나가냐 정도의 차이만 있죠. 그래도 원래 약속한대로 지키려고 한다는 점에서 집주인이 막무가내라고는 보기 어렵네요.
요즘 가스비가 많이 올라서 집주인은 나중에 들어올 때를 대비해서 미리 펠렛 보일러를 설치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여요. 사실 요즘 가스 보일러에서 다른 보일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엄청나서 어차피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얘기도 맞구요. 
실질적으로 이번 겨울은 가스 보일러 사용할 수 있지 싶어요.
가장 스트레스 없이 합리적인 방법은 펠렛 보일러 설치하는 걸로 동의하시고 본격적인 난방 시즌이 돌아오는 내년 9월쯤을 목표로 찬찬히 이사갈 곳을 알아보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말씀하신거 같이 거부하신다면 오히려 집주인 본인이 들어오겠다는 이유로 더 빨리 나가라고 할 상황으로 전개되지 싶어요. 그럴 경우에는 어떤 유능한 변호사를 통해도 계약 5년을 채우고 나가시기는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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