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말씀드리면
-구매시기 : 현재 부품수급문제로 어느 브랜드나 신차주문시 수개월~1년 소요됩니다.  차가 빨리 필요하시면 계약을 하루라도 빨리 넣던지, 중고차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차종 : 아이 계획이 있으시니 유모차 수납이나 가족여행  고려하셔서 SUV나 Kombi 등 트렁크가 넓은 차종 추천드립니다. 오프로드 주행하실거 아니시면 비싼 SUV보다는 승용차에서 트렁크를 확장한 형태인 Kombi 가 가성비 면에서는 낫습니다.  Golf Variant, i30cw, Ceed sportswagen 등이 해당하는데 이정도 차 크기가 3~4인 가족 기준으로 적당할 겁니다. (더 작으면 공간이 안나오고,  더 크면 오래된 건물/길 진입하실때 힘들어요.  특히 이탈리아 오래된 도시들 주차장 크기 보시면.....)

-전기차 : 대세이기는 하지만 집에 충전기 없으시면  집근처에라도 있어야지 아니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KFW등에서 집에 충전시설 설치시 보조금 지급했는데 현재는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입과정 : 차종 고르셨으면 근처 해당 브랜드 딜러점 방문해서 차도 보시고, 시승도 요청해 보세요.  독일은 대리점이 자기자본으로 차량을 매입/매출하는 구조라 한 대리점에 없는 차도 다른 대리점에 재고가 있을 수 있고, 판매가격도 네고하시기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 요즘같은 시기에는 할인이 거의 안될겁니다. ).  중고차로 사실거면 매년 정기점검(Jahrinspektion) 받았는지 등으로 전 차주가 관리를 얼마나 꼼꼼하게 했는지 알 수 있고, 한국브랜드들이 제조사 보증기간(현대 5년 / 기아 7년) 이 긴 편이라 잘 고르시면 제조사 보증기간 남은 차 고르실 수 있습니다. 제조사 보증기간 끝난 경우에도 딜러점에서 대개 1년 정도는 자체적으로 보증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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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다 차에 관심 없으시다면 가장 대중적이고 가성비와 부품수급에 탁월한 '스코다'를 알아보세요. 제일 무난하고 부담없이 타고 다닐수 있습니다. 가격도 유럽에서 제일 괜찮고요. 폭스바겐 계열사이고 폭스바겐쪽에서 많은기술이 내려와 공유가 되기때문에 옛날같은 쓰레기차는 아닙니다. 중고로 팔때도 제일 잘팔리는.. ㅎㅎ

돈에 구애받지 않으신분이시면 맘에 드는차 고르시면 됩니다. 집 앞에 전기 충전소 없으면 우선 전기차는 제외하시고요.
계획성 있게 돈을 사용하신다면 자동차 보험도 같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넘 비싼차는 첫 차량일경우 보험료 무시 못합니다.
첨엔 저렴한차 타고 다니시다 무사고 경력 쌓아놓고 원하시는차 선택하셔도 됩니다.
차량 알아보실때 보험도 같이 알아보세요.

• 추천 1

저도 차를 1년 넘게 보고 결정했는데 제 경험을 나눠드리자면
전 최우선으로 Umweltbonus 를 받을 수 있는 차로 선택을 했고 정부보조금이 6000유로 정도 지원이 되었어요
지원금 대상 차량은 현재 plug in hybrid 와 전기차입니다. 현재 plug in hybrid 차량은 2022년 까지만 보너스 지원이 된다고 하길래 서둘러 중고차를 알아보았죠. 저는 충전등의 문제가 있다보니 plug in hybrid 로 알아봤는데 벤츠나 BMW, 세아트, 기아 등 신차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구입했고, 정부지원금 BAFA에 신청해서 받은 금액이 3750유로/중고차 매매상 2300정도 지원 받은거 빼면 실질적으로 차량가격은 4만 유로정도 됩니다. 현재 plug in hybrid 충전은 카우프란드에서 무료라 열심히 충전중입니다. 주의 하실점은 지원되는 차량이 4만유로 이하(Nettolistenpreis unter 40.000 Euro) 1년 정도 운행된 차량이 대상이므로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BAFA에서 1차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거절을 받아서 중고차 판곳과 조율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당장 차가 필요없으시거나 신차를 원하시면 맘에 드는 차량의 제조사에 최대한 빨리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지인은 신차 신청해서 현재 1년 넘게 기다리고 있고 아직도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