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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하이쭝 틱틱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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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루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5 18:57 조회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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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쭝이 돌아가면서 틱틱 소리가 나는데
한밤중에 자는데도 나서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왜 나는것이죠? 보통 하이쭝은 2정도 틀고, 많이 추우면 1.5로, 외출시에는 1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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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udel님의 댓글

sprud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차가웠던 금속재질의 하이쭝에 뜨거운 물이 돌기 시작하면, 금속이 팽창하면서 나는 소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의 하이쭝은 3으로 맞추어 놓았을때, 내부온도 20도 정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물론 하이쭝의 처음 세팅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요. 이는 물론 자신이 하이쭝을 조절하지 않더라도, 중앙 난방에서 일정시간(따듯한 오후) 난방을 멈추었다가 추워진 저녁에 자동으로 다시 난방이 시작되어 일어나기도 합니다.

외출시 1로 두었던 하이쭝을, 귀가시 다시 정상적인 내부온도 (20도)로 올리기 위해 소요되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심리적으로 그것이 난방비를 줄일수 있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그 효과가 크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하이쭝을 외출시 내려놓으면, 집안의 물건들, 벽 등등의 사물들도 그 열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난방이 시작되면 다시 그 사물들도 뎁혀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될때 마다 복사열의 이동이 일어나고, 체감상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결코 신체에 쾌적한 환경은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웃풍이라는 것도, 실제 바람이 새어 들어와서 라기 보다는 주변보다 차가운 물체에게 나의 체온이 복사열로 빼앗기는 과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는 열의 대류현상과는 조금 다릅니다.
따라서 외출시 너무 온도를 극단적으로 줄이기 보다는 스스로 타협가능한선에 맞추시어, 내부온도의 변화를 줄이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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