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에 태권도 검색하면 도장이 꽤 많이 나와요 독일에도 태권도장이 많이 있습니다
혹시 한국관장님이 하시는 한국이름 적혀있는게 있으면 의외로 좀 쉬우실 수도 있고
오셔서 직접 발품을 파시는게 가장 빠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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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예전에 다니던 곳은 태권도는 아니지만, 성인 및 아동 대상 킥복싱 및 아짓주 하는 도장이었는데, 요즘 독일사람들이 이런 운동에 관심 많아서 회원 많았었어요. 거기 관장님은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셨는데, 독일어 그렇게 잘 못하는데도 어차피 몸으로 가르쳐주는 거니까 큰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거의 뭐, 뛰세요. 팔을 드세요. 발의 이 부분으로 차세요. 따라하세요. 무릎을 낮추세요. 3번 반복하세요. 파트너랑 훈련하세요. 등등 이런 수준의 기본적으로 늘 쓰는 표현들 위주로 익혀서 쓰시면 독일어가 아주 유창하지 않아도 체육관 운영이 되는 거 같았어요. 회원들도 관장님의 포스에 독일어가 좀 부족해도 존경하는 분위기고요. 그게 스포츠의 장점인 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는 회원가입할 때 아예 매달 자동이체 신청을 해야해서 회비 관리하기도 쉬우실 것 같아요. 탈퇴할 때도 미리 한두달 전에 고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갑자기 그만두는 게 안 되고요. 작년이랑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체육관 문 닫아야 하는 때가 있었는데 운영하시는 분들 그 때는 좀 힘들었을 듯요. 태권도 넘 멋지고 좋은 운동인데, ㅎㅎ ^^ 저도 태권도 배우고 싶었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성인반이 없어서 대신 킥복싱했었거든요. 잘 적응하셔서 도장도 잘 운영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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