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위에 글을 남기신 분이 이틀 정도라고 답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려다가, 저처럼 아예 수화물을 영영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서 부랴부랴 로그인을 하였습니다. 저는 KLM을 타고 네덜란드를 경유해서 한국으로 가는 경우였거든요. 7~8년 전의 일이라서 지금과 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때 항공사와 공항 측에 계속 연락을 취했고, 두세 달 뒤 보상이랍시고 100달러 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ㅠㅠ 항공사마다 정책에 차이가 나고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도 다시 돌려받는 경우가 더 많다고는 합니다. 하루가 한 달의 느낌이겠지만,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죠..ㅠ 그래도 운송 시스템이 취약했던 예전과 많이 달라졌을 테니 곧 좋은 소식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저도 위에 글을 남기신 분과 마찬가지로 다른 도시를 경유해서 가되, 그 도시에서 한참 머무는 노선(네덜란드 같은..ㅠ)은 되도록 피한답니다. 님의 경우는 '얼마나 걸리는지'를 알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저는 되찾기만 해도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곧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viel Glück!

파리경우 악명높은 고질 노선입니다.
6년전 도착하지 않은 짐이 이틀만에 배달 되었는데, 튼튼하기로 유명한 여행가방이 파손되었습니다.
항공사 직원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 손해배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 후 부터는 장거리 AF는 이용하지 않습니다.